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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문가 18인이 말하는 오늘날 중국의 모든 것

중국 전문가 18인이 말하는 오늘날 중국의 모든 것

기사승인 2016. 01. 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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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로운 패러다임' 출간
중국 새로운 패러다임
국내외 중국 전문가 18인이 중국의 정치외교·경제·사회문화·역사를 세밀하게 파헤친 ‘중국, 새로운 패러다임’이 출간됐다.

이 책은 한국고등교육재단이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대중 강연인 ‘중국 강연 시리즈’(CHINA Lecture Series)를 엮은 것이다. 이 강연은 인터넷에 올려져 동영상 조회 수가 12만 건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책은 정치외교 분야에서 중국의 대(對) 한반도 정책을 비롯한 동아시아 정책, 나아가 세계전략을 분석하고 중국의 ‘강대국화’에 대한 다양한 전망을 내놓는다.

경제에서는 중국 경제의 흐름을 진단하면서 한국·중국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에 미칠 영향을 평가한다.

사회문화에서는 중국사회의 생생한 현실을 짚고, 역사에서는 현재의 중국이 있기까지 어떤 역사적 과정을 거쳤는지를 추적한다.

이 책에서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30여 년째 지속되는 중국의 부상은 경제력과 군사력의 영역에서 이미 강대국화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듯하다”며 “패권국의 위상까지는 아직 내부통제력과 대외적응력 변수가 남아있기는 하나 어떻게 보더라도 중국의 부상은 21세기 국제사회의 가장 복잡한 방정식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김시중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중국은 고속성장시대를 마감하고 성장률 하락과 구조변화가 나타나는 전환기에 접어들었다”며 “구조적 문제와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중국경제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제시되지만 그 잠재력과 정책 능력을 고려할 때 중속성장의 지속이 예견된다”고 했다.

또한 김광억 서울대 인류학과 명예교수는 인류학자로서 중국에 머물며 체험했던 중국인의 실상을 들려주고, 박승준 인천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는 언론인으로서 중국에 머물며 경험한 중국 매스미디어의 변화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하고 있다.

이밖에 강광문 서울대 법대 교수, 강진아 한양대 사학과 교수, 백영서 연세대 사학과 교수, 양한순 아주대 사회학과 교수, 김흥규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남주 성공회대 중어중국학과 교수, 조영남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및 일본연구소장, 전인갑 서강대 사학과 교수, 백승욱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정영록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최병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국제금융연구실 연구위원, 허성도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저자로 참여했다.

한울 아카데미. 536쪽. 3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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