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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응답하라 1988’ 혜리 “박보검과 키스신 후 어색해졌냐고요?”

[인터뷰] ‘응답하라 1988’ 혜리 “박보검과 키스신 후 어색해졌냐고요?”

기사승인 2016. 01. 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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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에 출연한 걸스데이 혜리/사진=조준원 기자

 '응답하라 1988' 혜리가 박보검과의 첫 키스신이 너무도 부끄러웠다고 고백했다.


혜리는 최근 아시아투데이와 진행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 종영 인터뷰에서 "덕선(혜리)이와 택(박보검)의 키스신이 너무 부끄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혜리는 "사실 내가 키스신이 처음이었다. 박보검은 덤덤했지만 나는 부끄러워서 혼자 난리를 쳤다"고 웃으며 "하지만 키스신을 하고 나서는 '다른 연기랑 다를 게 없구나' 하고 덤덤해졌다. 머릿속으로는 키스의 떨림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고민하느라 정말 연기를 한 기분이었다"고 느낀 점을 털어놨다.


이어 혜리는 "사실 류준열(김정환 역)과의 벽신은 친해지지 않은 초반 단계라 덜 부끄러웠는데 박보검과의 키스신은 다 친해지고 나서 진행된 신이라 많이 부끄러웠던 것 같다"라며 어색해지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어색해지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하고 웃어 보였다.


극중 언니 성보라(류혜영)에게 눌리고 막내 동생 성노을(최성원)에게 치이는, 설움 많은 성동일(성동일) 이일화(이일화) 부부의 둘째 딸 덕선을 연기한 혜리는 "내가 덕선과 비슷하다는 걸 잘 몰랐다. 밝고 쾌활하고 활발한 부분만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난 멍청하지 않은데?'하곤 했던 것 같다"며 "하지만 내가 보는 나와 다른 사람이 보는 나는 또 다르더라. 그걸 알아가는 과정이 좀 어려웠던 것 같다. 덕선이가 나와 비슷하다고 해서 연기하기가 쉬운 건 아니었다. 덕선이와 친해지는 과정은 다른 배우들과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종영한 '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혜리, 박보검, 류준열, 류혜영, 고경표, 박보검, 성동일, 이일화 등이 출연했다. 또한 1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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