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사람이 좋다’ 손승연, 그녀가 ‘가수가 된 이유’는?…‘디바, 손승연의 날개짓’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0129001617595

글자크기

닫기

김종길 기자

승인 : 2016. 01. 30. 10:00


'사람이 좋다' 손승연, 그녀가 '가수가 된 이유'는?…'디바, 손승연의 날개짓'

가수 손승연이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가수가 된 이유와 그 과정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서 손승연은 19세 어린 나이에 쟁쟁한 실력자들을 제치고 오디션 프로그램의 최종 우승자가 된 사연을 비롯, 외모 때문에 가수의 꿈 앞에서 고배를 마셨던 사연 등을 털어놨다. 


어릴 적부터 늘 ‘노래 잘한다’는 말을 들었던 손승연은 수많은 오디션에서 번번이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노래는 잘하지만 외모가 방송에 적합하지 않다는 게 그 이유였다.


그렇게 수없이 낙방을 경험하고 힘들게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 


데뷔곡 '미운 오리의 날개짓'처럼 이젠 미운 오리에서 백조가 되어 날아오르고 싶다는 24세의 ‘디바 손승연'은 최근 앨범 작업에 한창이었다.


손승연은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의 최종 우승과 동시에 미국 버클리 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미국 유학파 가수로 불리며 한때 가요계 ‘금수저‘로 알려졌지만 사실 그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 탓에 아직 부모님과 한 방에서 잠을 잔다. 불편할 법도 한데 부모님 얼굴 한 번 더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하는 착한 맏딸이다.


예술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아버지의 교통사고로 인해 손승연의 집안은 급격히 기울었다.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겠냐’고 물을 수밖에 없던 부모님과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딸. 가족에게 힘든 시간이었지만 오랜 노력 끝에 손승연은 최고의 목소리를 뽑는 오디션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가족은 물론 사람들에게 노래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종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