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취임식은 외부인사 초청 없이 황춘광 이사장을 비롯한 교수·직원·학생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됐다.
김 총장은 “심각하게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취임식을 위해 시간과 재정을 낭비할 수 없어 작은 취임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지난해 12월 28일 학교법인 삼육학원 운영위원회에서 제14대 총장으로 임명받아 공식 업무를 시작한 상태다.
김 총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미션(Mission)·비전(Vision)·열정(Passion)을 지닌 글로컬(Glocal)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2020년까지 수도권 우수대학 진입과 특성화분야 글로벌 우수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실천하기 하기 위한 구체적인 과제로 △마음이 따뜻한 공동체 구현 △‘2020+ 중·단기 발전전략’과 특성화 전략 구축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선제적 대응 △대학 재정 확충 △국제화교육 강화 △교육혁신을 통한 대학 교육역량 강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이념 실현 등을 제시했다.
김 총장은 “대학구조개혁평가라는 높은 파고를 넘어 탁월한 삼육교육의 이념을 새 시대에 창조적으로 적용하고자 한다”며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기 위해 우리 함께 하나가 되어 뛰어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