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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인구 10만 ‘돌파’...경제자유구역 조성 13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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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16. 02. 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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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가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된지 13년 만에 인구 10만명을 넘어섰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송도국제도시의 인구는 내국인 9만8263명, 외국인 2261명을 합쳐 10만524명으로 집계됐다.

가구수는 총 3만689가구로 청라지구 2만6100가구, 영종지구 2만5941가구에 비해 약 5000 가구가 많다.

송도국제도시의 인구유입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캠퍼스타운 1230가구와 송도에듀폴 푸르지오 1406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고 내년에도 더샵퍼스트파크, 송도 호반베르디움 1,2차 등 5개 단지 5584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바다를 매립해 조성 중인 송도국제도시는 2005년 3월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으며, 개발사업이 모두 끝나면 총 26만명이 거주하게 된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17배가 넘는 송도국제도시는 현재 전체 계획 면적(53.4㎢)의 56%가량을 매립했다.

이처럼 송도신도시가 척박한 간척지에서 매년 1만명 이상씩 유입되는 인기 주거지로 발돋움한 데는 기업과 사람을 끌어 모을 수 있었던 시설투자와 투자혜택의 힘이 컸다.

현재 송도로 이주한 기업은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코오롱 글로벌, 대우인터네셔널, 포스코A&C, 셀트리온, 대우인터내셔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기업과 대형쇼핑시설 등이 송도에 둥지를 틀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1단계(2003∼2009년)와 2단계(2010∼2014년) 개발을 거쳐 현재 마지막 3단계(2015∼2022년)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와 함께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영종지구와 청라국제도시의 인구는 각각 6만2000명, 8만2000명으로 개발계획상 인구 대비 33%, 90%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다음 달에는 송도에 세종시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과학예술영재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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