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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갈 우리 아들 내 남친을 위한 생존 처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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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6. 02. 21. 06:33

군 생활 노하우 담은 '군대를 꼭 가야만 한다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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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로 6년간 군에서 복무한 군사전문기자가 군 생활 노하우를 요약 정리해 쓴 책이 나왔다.

신간 ‘군대를 꼭 가야만 한다면 : 군대 갈 우리 아들 내 남친을 위한 생존 처세서’에서 저자는 자신의 실제 경험뿐만 아니라 동기와 선후배들의 전역 후 에피소드를 총동원해 군대라는 곳에서 무엇을 얻을지, 또 무엇을 버려야 할지를 알려준다.

어떤 방식을 선택해 입대할지부터 신병 훈련에서 인정받는 법, 자대에서의 생활과 근무여건, 간부 심리 이해하기 같은 입대를 앞둔 사람이 미리 알아두면 유용할 정보가 가득하다. 저자는 최근에 발생한 군대 내 사건 사고와 군의 부조리한 시스템 등 우리 군의 현주소도 솔직하게 짚는다.

‘하기 싫은 일은 먼저 하는 게 답이다’, ‘약점에 기죽지 말고 강점을 어필하라’ 등의 조언은 군 밖에서도 적용될 만하다. 저자는 궁극적으로 “자아를 잃으면 군대에서든 사회에서든 살아남기 힘들다. 군에서 살아남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살아남기를 원한다면 남들처럼 틀에 찍어내는 기성품이 되지 말고 자신을 알고 가치와 개성이 있는 특산품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브레인스토어. 264쪽. 1만4000원.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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