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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2016년 기술경영인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수상분야는 △CTO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연구소장 등이다.
CTO부문은 35년간 화장품 기술연구에 매진한 강학희 한국콜마 대표에게 돌아갔다.
강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대외활동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케이-뷰티(K-Beauty) 위상을 높였고, 원료산업을 국내 주도형으로 전환시켜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 공로다.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부분은 홍사장 (주)케이엠티엘 대표, 이광렬 (주)그린칩스 대표, 김왕환 한국에어로(주) 대표, 김선오 금성볼트공업(주) 대표가 공동 선정됐다.
홍 케이엠티엘 대표는 25년간 시설물 안전진단과 계측분야 종사하면서 △건설용 계측기기 국산화 △첨단 시설물 모니터링시스템 개발 △시설물 안전진단 신기술 △터널스캐닝 기술 등을 개발, 이 분야의 기술역량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그린칩스 대표는 디지털 방송 전환기에 사업개발전략 수립의 주축으로 활동하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고 김 한국에어로 대표는 다수의 융합기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 금성볼트공업대표는 우수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연구소장 부문은 이건호 두원중공업(주) 소장과 박정식 (주)엠아이디 소장으로 확정됐다.
이 두원중공업 소장은 에어컨용 가변사판식 압축기와 전동스크롤식 압축기를 독자적으로 개발, 양산하면서 기술 자립화를 실현했다.
박 엠아이디 소장은 세라믹 분말사출성형(CIM) 기술을 적용한 시계와 반도체 노즐, 휴대폰 및 웨어러블 기기의
부품을 국내에 공급하며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기술경영인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에서 산기협 제38차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