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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내달부터 출산예정 다문화가정에 육아용품 13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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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기자

승인 : 2016. 02. 23. 16:35

동래구, 내달부터 출산예정 다문화가정에 육아용품 13종 지원
출산을 앞둔 결혼 이주여성에게 친정 엄마 같은 따뜻한 관심과 격려의 손길이 전해진다.

부산 동래구와 동래구여성단체협의회는 다문화가정 출산예정인 산모에게 25만원 상당의 아가사랑바구니(육아용품)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아가사랑바구니에는 아기포대기, 베넷저고리, 속·겉싸개, 아기욕조, 젖병, 베개 등 25만원 상당 육아용품 13종이 들어 있으며, 다음달부터 예산(500만 원)이 소진될 때까지 시행한다.

지원 신청은 출산예정일 2개월 전부터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관련서류(산모수첩 사본, 주민등록등본)를 제출하면 되고, 육아용품은 동래구여성단체협의회에서 축하카드와 함께 산모에게 직접 전달한다.

동래구는 ‘합동 돌잔치’, ‘다문화·다둥이 가정 문화체험’ 행사 등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다문화가정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출산을 앞두고 막막한 결혼이주여성에게 따뜻한 관심과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육아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다문화가 공존하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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