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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해숙 국립국악원장과 박광식 현대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부터 3년간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전통예술 분야의 저변확대와 인재육성을 위해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를 후원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2018년까지 후원을 3년 더 연장한다.
아울러 국내 전통예술 후원을 위한 다양한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추가로 시행키로 했다. 외국인 방문객이 우리 전통문화와 국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국립국악원에 개설한다.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는 방학 기간 ‘전통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현대차그룹 주요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국악 공연을 들을 수 있는 ‘런치 음악회’를 개최한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대표 기업으로서 전통예술 보전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후원을 연장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악 인재 양성뿐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 등 많은 사람이 국악을 체험하고 즐길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