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당뇨 전자패치 개발, 채혈 없이 땀으로 혈당 측정

당뇨 전자패치 개발, 채혈 없이 땀으로 혈당 측정

기사승인 2016. 03. 22. 15: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진=이미지투데이

 땀으로 혈당을 측정해 피부로 약물을 투여하는 당뇨 전자패치가 개발됐다.


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은 김대형 나노입자연구단 연구위원팀이 땀을 이용해 혈당을 확인한 후 마이크로바늘로 통증 없이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는 당뇨 전자패치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각종 전기 화학 센서가 부착된 당뇨 전자패치는 나노 기술을 활용해 쉽게 휘어지고 피부에도 잘 달라붙는 성질을 갖추고 있다. 특히 혈당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자동으로 약물이 투입되는데 미세한 마이크로 침을 이용해 통증 없이 피부를 통해 약물이 전달되는 방식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김대형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는 “이 기술의 상용화가 이뤄져 전자 피부 또는 패치 형태의 다양한 바이오센서 시스템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면 세계 300억 달러 당뇨병 치료 시장 선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온라인 판에 22일 게재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