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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넷째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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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16. 03. 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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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이사철이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전세난이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는 예상보다 둔화된 모습이다. 기존 세입자들의 재계약과 준전세 거래 증가로 예년 이사철에 비해 전세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0.03%)과 경기·인천(0.02%)이 소폭 올랐고, 신도시는- 0.01%의 변동률을 보이며 약세를 보였다. 물건부족 등에 따라 국지적인 강세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주변 새아파트로 수요가 분산되거나 계약만료시점이 임박해오면서 이사날짜를 맞추기 위해 일부 전세매물이 싸게 나오면서 전셋값 상승을 제한했다.

매매시장은 서울이 0.02% 상승했다. 저가매물이 거래되면서 강동구 재건축이 금주 플러스 변동률을 나타냈고, 관악구와 강서구 등에서 실입주 수요가 가격 상승을 지탱하였다. 반면 신도시는 0.01% 가격이 하락했고, 경기·인천(0.00%)은 큰 움직임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매매
서울은 △관악(0.13%) △강서(0.10%) △마포(0.10%) △서초(0.05%) △성북(0.05%) △동대문(0.03%) △영등포(0.03%) △종로(0.03%)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푸르지오, 동부센트레빌 등이 50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가 크지 않아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꾸준하다. 강서는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가 2,500만원~3,500만원 가량 올랐다. 작년 10월 할인분양으로 매매거래가 뜸했던 대형면적이 최근 거래되기 시작하면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마포는 도화동 우성, 공덕동 래미안공덕2차 등이 500만원-2,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0.07%) △김포한강(-0.05%) △분당(-0.03%) 매매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산본은 매수세가 줄어든 영향으로 산본동 가야5단지주공, 개나리13단지주공, 을지한진 등이 250만원-500만원 가량 내렸다. 김포한강은 구래동 한가람마을우미린, 장기동 고창마을제일풍경채가 500만원-900만원 가량 시세가 내렸지만 거래가 어렵다. 분당은 야탑동 탑대우, 분당동 장안건영, 정자동 한솔LG등이 500만원-2,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반면 △동탄(0.02%) △평촌(0.01%) △일산(0.01%)은 상승했다. 동탄은 청계동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가 50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고, 평촌은 평촌동 향촌롯데, 향촌현대4차 등이 250만원-500만원 정도 올랐다.

경기·인천은 △성남(-0.11%) △광명(-0.04%) △용인(-0.04%) △김포(-0.03%) △부천(-0.03%) 등이 하락했다. 성남은 신흥동 주공이 250만원-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재건축 호재로 매매가격이 상승했지만 최근 수요가 주춤해지면서 시세가 내렸다. 광명은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 등 중대형면적이 500만원-1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용인은 신봉동 신봉자이1차, 마북동 교동마을구성자이3차, 죽전동 도담마을죽전파크빌 등이 500만원-1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전세
서울은 △관악(0.40%) △마포(0.34%) △동대문(0.20%) △광진(0.13%) △영등포(0.13%) △성북(0.11%)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관악은 전셋집을 찾는 문의가 이어지면서 봉천동 관악푸르지오, 신림동 신림푸르지오 등이 2,000만원-3,000만원 가량 올랐다. 마포는 도화동 우성, 신공덕동 래미안2·3차, 염리동 삼성래미안 등이 500만원-5,000만원 가량 올랐다. 동대문은 용두동 롯데캐슬피렌체, 이문동 쌍용 등이 500만원-3,500만원 가량 올랐다.
한편 △강남(-0.11%) △서초(-0.07%) △송파(-0.04%) △양천(-0.03%)은 금주 전셋값이 하락했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 도곡동 역삼럭키, 세곡동 세곡리엔파크3단지 등이 1,000만원-5,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이주를 앞둔 재건축아파트로 전세선호도가 낮거나, 위례신도시 등으로 전세수요가 분산된 영향이다. 서초는 잠원동 우성, 반포동 주공1단지 등이 1,000만원-2,000만원 정도 전셋값이 내렸다. 학군수요 종료로 3월은 전셋집을 찾는 문의가 적다. 송파는 문정동 건영, 장지동 송파파인타운9단지 등이 500만원-2,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신도시는 전세수요가 줄면서 전세매물이 나가지 않자 △산본(-0.06%)과 △분당(-0.05%) 전셋값이 금주 하락했다. 산본은 금정동 율곡3단지가 500만원 정도 떨어졌고 분당은 구미동 무지개금강, 정자동 정든한진8차 등이 500만원-2,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한편 △중동(0.06%) △일산(0.05%) △평촌(0.04%) △동탄(0.01%)은 전셋값이 상승했다. 매물출시 자체가 많지 않은 가운데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중동은 상동 꿈동산신안, 중동 그린타운한신이 500만원-1,000만원 정도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16단지동문, 강선8단지(LG,롯데) 등이 500만원-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고양(0.11%) △과천(0.10%) △파주(0.10%) △의정부(0.09%) △인천(0.05%) △시흥(0.05%) △광주(0.04%) 순으로 상승했다. 고양은 도내동 LH원흥도래울마을4단지,6단지 등이 1000만원-2000만원 가량 올랐다. 입주2~3년차의 새아파트로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많다. 과천은 원문동 래미안슈르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과천 주공1단지 재건축 이주수요 등이 겹치면서 전세매물이 귀하다. 파주는 금촌동 후곡마을뜨란채4단지, 검산동 성원포레스타운 등이 250만원-500만원 가량 올랐다. 저렴한 신혼집을 찾는 수요로 전세매물이 부족하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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