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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된 아파트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 아파트들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하는 게 보통이다. 이 때문에 분양 시점부터 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지난달 서울 은평구 녹번역 인근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녹번’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1590만원 대로 책정됐는데, 인근의 ‘북한산 푸르지오’(2015년 7월 입주) 실거래가(3.3㎡당 1600만원대)보다 저렴했다. 이 때문에 지난 4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청약률 11.7대1, 최고 청약률은 39.8대1을 기록하며 전 가구가 1순위에서 마감됐고 계약 시작 8일 만에 완판됐다.
이러한 아파트들은 인근 단지보다 저럼하기 때문에 대기수요가 많아 추후 시세에서도 강세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역 자체 집값이 오를 경우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인해 가격 상승폭도 높다.
지난해 10월 삼성물산이 청량리 답십리동에 분양한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는 3.3㎡당 분양가가 1590만원으로 책정됐고, 전용면적 84㎡의 경우 5억4000만원 가량의 금액으로 공급됐다. 인근의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2013년 입주)와 위브(2014년 입주)의 시세가 5억8000만~6억2000만원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현지 공인중개사들에 따르면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는 분양 후 약 5개월이 지난 현재 6억 초반까지 거래되고 있다.
다음은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단지들에 대한 소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내달 광교신도시에 ‘광교 두산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시공은 두산중공업이 맡았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200만원대로, 광교신도시의 전세가(1238만원대) 수준이다. 중도금 무이자와 발코니 확장 등의 혜택도 있다. ‘광교 두산위브’는 광교신도시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라는 평가다. 단지 인근에 혜령공원·사색공원이 있고 원천호수 신대호수도 가깝다. 아주대학교병원, 동수원 병원, 롯데프리미엄아울렛몰, 이마트 등도 인근에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6개 동, 총 547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49~84㎡로 조성된다.
SM㈜우방건설산업은 인천 서구 마전동 일대에 ‘검단2차 우방 아이유쉘’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970만원으로 마전동에 가장 최근에 입주한 ‘검단 2차 아이파크’의 분양가 1090만원과 비교해 120만원 저렴하다. ‘검단2차 우방 아이유쉘’은 380가구, 지상 15층 5개 동, 59㎡·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다.
대림산업은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서 ‘e편한세상 태재’를 분양하고 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290만원으로 84㎡ 4억800만~4억4200만원 수준이다. ‘e편한세상 태재’는 인근에 서현동 삼성(한신) 전용 84㎡의 전세 시세는 현재 4억9500만~5억4500만원이며, 1994년에 입주한 효자촌 대우 84㎡의 전셋값은 3억 8500만~4억3000만원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편이다. 2-2블록은 지하 3층~지상 12층, 3개동 144가구로 조성되며, 2-3블록은 지하 3층~지상 18층, 7개동, 480가구로 건립된다.
GS건설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중심상업 A11구역에서 ‘은평스카이뷰자이’를 분양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1540만원으로 5억4930만~5억5720만원으로 책정됐다. 사업지 인근에 있는 힐스테이트 1단지(2009년 준공)의 평균 매매가격은 3.3㎡ 1560만원 수준으로 지난 2월 기준 5억6300만원에 거래 중이다. ‘은평스카이뷰자이’는 지하 4층~지상 33층 3개동으로 이뤄져 있고, 총 361가구로 구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