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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28일 개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28일 개원

기사승인 2016. 04. 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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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기업,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기부로 국내 최초 건립된 어린이 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오는 28일 개원한다.

6일 푸르메재단에 따르면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병원은 지상 7층, 지하 3층의 연면적 1만8557.73㎡ 규모로 91개 병상을 갖췄다. 하루 500명, 연간 약 15만 명의 장애어린이와 지역주민을 치료해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돕는다.

재활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치과·소아청소년과 등 4개 진료과가 개설됐고, 신체영역치료실(물리·언어·음악치료 등)·ABA조기집중치료실(응용행동분석에 기반을 둔 자페스펙트럼장애 치료)도 운영된다.

병원은 시민과 기업·정부·지자체의 기부로 건립됐다. 2011년부터 소설가 고 박완서씨를 비롯해 정호승 시인, 성악가 조수미, 가수 션, 이지선 작가, 축구선수 이근호 등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건축비 일부와 의료장비를 지원했고, 연간 운영비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마포구는 병원 부지를, 보건복지부는 기자재 일부를 각각 지원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병원은 시민·기업·정부와 지자체가 기금을 모아 함께 건립한 어린이 재활치료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장애어린이가 제때 알맞은 치료를 받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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