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래미안블레스티지’로 분위기 반전…서울 아파트 매매가 0.1%↑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0409010004069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16. 04. 09. 18:3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clip20160409182753
제공=부동산114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하락과 보합을 반복했던 서울 한강 이남 지역의 매매변동률은 강남 개포주공2단지 ‘래미안블레스티지’의 성공적인 분양 결과에 힘입어 지난 3월 2주차부터 한강이북 평균 상승률을 넘었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올라 전주대비 매매상승률이 두 배 커졌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54% 오르고, 일반아파트는 0.03% 올랐다. 4주 연속 보합을 기록한 경기·인천도 과천 재건축 아파트 값도 소폭(0.01%)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는 0.02% 하락했다.

서울 중에서도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가 포진한 한강이남은 이번주 0.14% 상승한 반면 한강이북은 0.03% 오르는데 그쳤다. 올해 들어 한강이북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3%의 변동률로 안정적인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전세시장은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나고 전세수요도 줄면서 안정적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0.05% 상승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남, 송파, 양천 등 한강이남 지역은 0.01% 하락한 반면 서대문, 도봉, 마포 등 한강이북 전세가격은 매물부족으로 0.14%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0.01% 오르고, 신도시는 보합을 기록했다.

◇ 매매

서울은 △강남(0.37%) △강동(0.20%) △금천(0.17%) △서대문(0.12%) △서초(0.12%) △강서(0.08%) △송파(0.06%) △노원(0.05%) 지역 순으로 상승했다.

강남의 경우 3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주공2단지 래미안블레스티지의 영향으로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주공1단지는 1000만~4500만원, 개포시영은 1500만~3000만원 뛰었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이 500만~3000만원 올랐다. 서대문은 아현역푸르지오가 500만원, 북가좌삼호는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서초는 잠원동 한신8차가 2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3%) △산본(0.02%) △중동(0.02%) 지역이 상승했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8단지동아가 1000만원 상승했다. 중동은 한라주공2단지 소형면적이 250만원 소폭 상승했다. 반면 ▼분당(-0.07%) ▼평촌(-0.03%)은 하락했다. 분당은 정자동 파크뷰 중대형 면적이 거래 부진으로 25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과천(0.08%) △의왕(0.4%) △평택(0.4%) △부천(0.3%) △시흥(0.3%) △고양(0.2%) △수원(0.2%) 지역이 상승했다.

과천은 내달 분양예정인 과천주공7-2재건축 래미안과천센트럴스위트가 3.3㎡당 3000만원에 육박한 고분양가로 책정한다는 소식에 재건축 아파트 별양동 주공6단지가 500만~750만원, 부림동 주공9단지는 1000만원 올랐다. 의왕시는 내손동 내손대림e편한세상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용인(-0.01%)은 하락했다. 동천동 한빛마을래미안이스트팰리스3단지가 1500만~2000만원 하락했다. 풍덕천동 상록6단지는 250만원 떨어졌다.

◇ 전세

서울 전셋값은 △서대문(0.47%) △도봉(0.32%) △마포(0.20%) △용산(0.20%) △성북(0.18%) △구로(0.13%) 지역이 올랐다.

한강이북 지역이 전셋값 상승률이 눈에 띄는 가운데, 서대문은 천연동 천연뜨란채가 500만~2500만원, 홍은동 풍림1차가 1500만원, 북가좌동 일신휴먼빌은 1500만~3000만원 각각 올랐다. 도봉은 도봉동 동아에코빌이 1000만원, 방학동 우성1차가 1000만원 상승했다. 마포는 성산동 성산시영이 1000만원 올랐다.

반면 ▼강남(-0.13%) ▼송파(-0.04%) ▼양천(-0.03%) ▼관악(-0.01%) 지역은 하락했다.

강남은 본격적으로 이주 일정이 다가오는 개포동 주공1단지가 1000만~4500만원 하락했다. 송파는 위례신도시 새 아파트 입주영향으로 노후 단지 대상으로 하락했다. 가락동 미룡이 500만원, 잠실동 주공5단지가 2000만원 떨어졌다. 양천은 학군 수요가 줄면서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1단지(고층)가 1000만~25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동탄(0.04%) △일산(0.04%) △산본(0.02%) △분당(0.01%) 지역이 상승했다.

동탄은 능동 푸른마을포스코더샵2차가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판교(-0.14%) ▼평촌(-0.01%)은 하락했다. 판교는 알파리움 입주영향으로 백현마을1단지푸르지오그랑빌이 2500만~30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과천(0.17%) △의왕(0.17%) △구리(0.11%) △의정부(0.07%) △부천(0.05%)은 상승했다.

과천은 중앙동 주공1단지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안전진단 단계인 부림동 주공9단지 전세가격이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의왕은 내손동 래미안에버하임이 1000만원 뛰었다.

반면 ▼광명(-0.21%) ▼안산(-0.16%) ▼화성(-0.03%) ▼남양주(-0.03%) ▼군포(-0.03%) 지역은 하락했다.

광명은 전세수요가 줄면서 철산동 주공12단지는 1000만~1500만원, 하안동 주공5단지는 250만~1000만원 가량 각각 하락했다. 안산은 2월부터 안산레이크타운푸르지오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면서 군자주공8단지 재건축 아파트 이주수요 영향으로 올랐던 전세가격이 다시 빠지면서 고잔동 요진보네르빌리지가 1000만~2500만원 하락했다.

서울 강남 개포지구 청약 호조로 시작된 아파트 값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 전년동기 대비 아파트 값 상승률은 확연하게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거래량도 줄었기 때문이다. 일반아파트 시장은 재건축 영향을 받기보다는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고, 현장에서는 매수세가 줄었다는 의견이 대세다. 신규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난 지역에서는 재고 아파트값 하락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강남 개포지구의 분양호조로 시장 분위기는 반전됐지만 고분양가 책정으로 시세차익은 한계가 있고, 5월부터 지방까지 대출규제가 확대되면 매수세가 위축될 수 있으므로 실수요자는 대출 상환 능력을 고려해 내 집 마련을 접근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시장은 입주물량이 늘어나고, 전세수요가 줄면서 가격 상승률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다만 재개발 이주수요가 발생하는 서울 강북권 지역은 국지적으로 전셋값 강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