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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몰 11번가·G마켓, 신선식품 판매 집중…‘신선도+신뢰도 내세워’

인터넷쇼핑몰 11번가·G마켓, 신선식품 판매 집중…‘신선도+신뢰도 내세워’

기사승인 2016. 04. 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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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_청년사업가전
11번가 ‘청년사업가전’
온라인쇼핑몰들이 과일과 채소 등 신선식품 영역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모바일 편의 향상과 배송 서비스 강화로 온라인에서 신선식품 판매가 크게 급증했다. 이에 온라인쇼핑몰은 기존 오프라인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각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것은 기본이고 고객이 상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생산자 실명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신선도와 신뢰도를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 11번가는 산지직송을 모토로 한 청년 스타트업 회사가 공급하는 로컬푸드·농축산물을 비롯해 아이디어형 신선 먹거리 상품 등 30개의 상품을 최대 28%까지 할인판매하는 ‘청년사업가전’을 17일까지 실시한다.

제철 산지 직송상품인 ‘섬진강 벚굴’(5kg·3만1000원), 라면용으로 부담 없이 넣을 수 있는 강원 속초 홍게(10마리·1만8000원), 허브로 길러진 품질 좋은 지리산 흑돼지 목살(1Kg·2만5000원), 제주에서 따온 거북손(1Kg·2만3750원) 등을 판매한다. ‘간편한 아침 모닝죽 1주일 패키지’, ‘밀스 오리지널 2.0 파우치형 1개월 패키지’ 등 소비자 니즈에 맞춘 신개념 대안식과 간편식선식품도 주목할 만하다.

11번가에 따르면 신선식품 카테고리 매출추이는 올해 1~3월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세를 보였다. 11번가는 신선식품 강화 전략으로 식선식품·가공식품을 판매하는 ‘마트 11번가’, 동영상 등 콘텐츠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상품을 소개하는 ‘신선탐험대’, 지역 대표 먹거리를 추천하는 식품 큐레이션 기획전 ‘지역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코너를 운영 중이다.

G마켓 또한 전국 지방자치 단체의 특산물을 한 데 모아 선보이는 ‘프리미엄 지역관’, 해남 특산물을 선보이는 ‘2016 해남미소 건강 장바구니’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까지 산지에서 바로 배송되는 신선식품의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35%, 지역 특산물 판매량은 2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은 특히 소비자들이 식선식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 중이다. G마켓 식품 담당자가 직접 산지를 방문해 검증한 상품들로만 선보이는 신선식품 신지직송 프로젝트 ‘G마켓이 간다’, 산지와 생산자를 공개하는 ‘생산자 실명제’, ‘무료 반품 서비스’ 등이다.

옥션의 신선식품 전문관 ‘파머스토리’는 올해(1~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신장했다. ‘생산자 실명제’ 도입으로 신선도가 생명인 과일과 수산물의 매출이 각각 140%, 62%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윤정 11번가 신선식품 팀장은 “과거 신선식품은 구매 의사결정에서 신선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기존 소비자들은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는 대형마트·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을 선호했다. 최근에는 온라인쇼핑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산지직배송·로컬푸드· 빠른 배송·저렴한 가격 등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 번 구매한 고객들의 재구매가 계속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옥션
옥션 ‘파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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