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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코트 천연비누’ 광고 선정성 논란 “넣은 채로 싸게하려 했는데”

‘스킨코트 천연비누’ 광고 선정성 논란 “넣은 채로 싸게하려 했는데”

기사승인 2016. 04. 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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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코트 천연비누' 광고 선정성 논란 "넣은 채로 싸게하려 했는데" /스킨코트 천연비누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뷰티업체 '스킨코트 천연비누' 광고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질X사정 연상하게 하는 페북 비누광고 빡침주의'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스킨코트 페이스북 페이지를 캡처한 사진으로, 스킨코트 천연비누는 페이스북에 "안 빼고 넣은 채로 싸게 하려 했는데"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를 게재했다.

해당 문구는 "비싼 적송 오일과 호호바유 둘 다 넣으니 가격을 낮출 수가 없어서 두 번째 모델을 준비했다"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성행위를 연상하게 하는 문구"라며 업체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이후 스킨코트 천연비누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3일 전 게시된 광고물에 불편하셨던 소비자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담아 사과문을 올립니다. 수위가 높은 도입부의 성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을 너무 가볍게 표현하여 불쾌감을 느끼셨을 고객분들께 사과드리고 의견 남겨주신 소비자 분들의 소중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배움의 기회로 여기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누 제작사와 성분과 단가에 대한 통화 중 '호호바오일 안빼고 싸게는 안될까요?'라는 통화 내용 중 성적인 표현이 겹쳐 광고물의 주목도를 위해 사용한 카피입니다. 불쾌함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사용해서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특정논리나 강간, 여성 혐오와는 전혀 무관한 발상이니 확대 해석하는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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