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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위대한 소원’ 안재홍 “영화처럼 격 없이 지내는 친구는 동료 배우 배유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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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기자

승인 : 2016. 04. 15. 00:05

[인터뷰] '위대한 소원' 안재홍 "영화처럼 격 없이 지내는 친구는 동료 배우 배유람!" / 사진=이상희 기자

배우 안재홍이 영화 ‘위대한 소원’ 속 세 절친처럼 격 없이 지내는 친구로 동료 배우 배유람을 꼽았다. 


안재홍은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위대한 소원’ 인터뷰에서 “발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영화 속 고환(류덕환)‧남준(김동영)‧갑덕(안재홍)의 사이처럼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고등학교 친구들 중에도 격 없이 지내는 친구들이 있고, 동료 배우 중에는 동갑이자 대학 동기이기도 한 배유람과 친하게 지낸다”며 “유람이가 ‘위대한 소원’ VIP 시사회 표를 7장이나 달라고 해서 줬는데, 자기가 나온 영화도 아닌데 7장은 너무 많지 않냐”며 눙쳤다. 


배유람은 안재홍과 함께 출연했던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 바둑기사 최택(박보검)을 돕던 매니저 역할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다. 최근에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블랙 차지원(이진욱)을 돕는 안계동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위대한 소원’은 루게릭병을 앓다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고환이 절친한 친구 남준과 갑덕에게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을 얘기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영화에서 안재홍은 우정을 위해서라면 매를 버는 것도 두렵지 않은 ‘금수저’ 갑덕으로 분했다. 극 중에서 그는 고환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여학생들에게 해서는 안 될 이야기를 꺼내다 뺨을 연신 얻어맞는다. 언행은 바보 같지만 가슴 속에는 순수한 영혼을 간직한 인물이다.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주연의 코미디 ‘위대한 소원’은 남대중 감독의 첫 상업영화 연출 데뷔작으로 21일 개봉한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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