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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에 성공한 김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부모와 살 수 없는 위기가정의 아이들, 방과 후에 방치되고 있는 맞벌이 가구 자녀들을 볼 수 있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오갈 데 없는 장애인들, 마을 도로를 빼앗겨 직접 선거 자원봉사자로 나설 수밖에 없었던 팔순과 칠순의 두 할머니까지도 잊을 수 없었다”고 술회했다.
김 당선자는 “이제 격정의 순간은 지나고 고요함과 마주하고 있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의정활동을 열심히 한다 해도 온갖 음해와 비방이 난무하는 것을 목도했다”며 “정치권력을 향한 승부는 무척 매서웠다”고 되돌아봤다.
김 당선자는 “지금생각하니 그것까지도 제가 극복해야 할 아픔이었다”며 “이제 주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