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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공기가 그립다 … 미세먼지·황사에 위협받는 건강

김시영 기자 | 기사승인 2016. 04. 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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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서울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한 지난 10일 서울 강남대로가 미세먼지로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25개 구의 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는 159㎍/㎥를 기록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환절기 불청객 ‘미세먼지·황사’의 공습이 본격화되면서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각종 중금속 등이 포함된 미세먼지·황사는 호흡기 뿐 아니라 피부·안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올바른 대처가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외출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서 인증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미세먼지·황사에 신체는 괴로워

미세먼지·황사 속 중금속은 호흡기 등을 통해 체내에 유입된다.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로 수분이 부족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유해물질 침투가 쉽다. 미세먼지·황사 등에 포함된 중금속은 체내에 들어오면 배출되지 않고 축적돼 스트레스와 염증을 유발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미세먼지·황사는 피부 건강에도 위협적이다. 미세한 먼지가 피부에 달라붙으면 모공이 막혀 피지 분비 등 피부 재생과 순환 작용이 저하되면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미세먼지나 황사에 노출되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가려움증도 더 심해 질 수 있다.

미세먼지·황사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결막염은 환절기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공기중의 미세먼지나 꽃가루 등 이물질에 의해 발생한다. 눈과 눈꺼플의 가려움증, 결막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의심해야 한다.

◇ 과일·채소 등 수분 충분 섭취해야

평소 체내 면역력을 키우고 고른 영양섭취를 통해 유해물질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게 좋다. 호흡기는 음식 섭취 열량이 부족하거나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때 방어기능이 약화돼 미세먼지·황사 공격에 취약해진다. 따라서 규칙적인 식사와 엽산·비타민C·비타민B 등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 정상적인 방어기전 작용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섬유질이 많은 채소와 과일은 장 운동을 촉진시켜 체내 중금속 배출을 돕고, 아연이 풍부한 해산물이나 살코기류도 중금속의 체내 흡수를 막는 역할을 해 준다. 따뜻한 물이나 음료수를 하루 1.5L 이상 섭취,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습관 못지 않게 생활습관도 환절기 건강관리에 기본이 된다. 외출시에는 평균 약 0.6 μm 이하 크기의 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반드시 비누나 항균 손세정제 등을 사용해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게 좋다.

박준동 대한소아응급의학회(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회장은 14일 “손씻기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소개하는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감염 예방법”이라면서 “봄철 알레르기성 질환과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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