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오사카유신회 가타야마 도라노스케(片山虎之助) 공동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모임에서 구마모토 지진과 관련해 “국회(정기국회)가 종반에 접어든 뒤에 지진이 발생했다”고 운을 뗀 뒤 “정국 동향에 영향을 줄 것이 분명하다”며 “아주 좋은 타이밍의 지진”이라고 말했다고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그는 이후 “단어 선택이 부적절했다. 사죄한다”는 코멘트를 발표하고 발언을 철회했으나, 파문을 잠재우기 힘들어 보인다.
지난 14일 구마모토에 지진이 강타하고 난 후, 이처럼 경솔한 발언으로 인해 논란을 일으킨 일본 유명인은 가마야마 공동대표 뿐만이 아니다.
일본의 유명 여배우 후지와라 노리카는 지난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일본 모두가 마음 아파하고 있는 구마모토”라고 시작하는 글에서 “불의 나라 신님, 부디 그만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는 문장을 적었다가 ‘불의 나라’라는 문구와 관련해 ‘맹비난’을 받았다고 온라인매체 데일리뉴스온라인 등이 전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
대부분 지진 피해자들과 피난민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일각에서는 심하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일부 연예인들이 ‘셀카’만 SNS에 게재해도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다.
여배우 나가사와 마사미는 첫번째 지진이 발생한 14일 밤 동료 배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가 비난을 받았다. 댓글에는 “뉴스보고 있습니까?” “타이밍 나쁘다. TV 봐라” 등의 비판이 나와 나가사와는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모델 겸 배우 다레노가레 아케미는 트위터를 통해 피해자에 대한 지원 정보 등을 게재했다가 “손가락으로 조작하는거 말고 행동하면 좋을텐데” 등의 비판을 받아 “구마모토에 가고 싶어도, 문의해본 결과 지금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사 게재만 하고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SNS를 통한 ‘감시 사회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냐고 매체는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