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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영화] 천우희, 제가 꼭 한번 연기해보고 싶은 영화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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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희 기자

승인 : 2016. 04. 23. 12:25

천우희/사진=조준원 기자
 [★인생영화]는 영화배우들의 취향을 저격한 영화 혹은 배우들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 영화가 있는지 독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섹션이다.
천우희는 최근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를 통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해어화'는 1940년대를 마지막 기생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비극적인 역사적 소용돌이 속 남녀간의 사랑을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담고 있다. 

천우희는 극중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를 지닌 서연희 역을 맡아 최고의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정소율(한효주)과 당대 최고의 작곡가 김윤우(유연석)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최근 아시아투데이와 만난 천우희는 자신이 즐겨봤던 영화에 대해 '이터널 선샤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 '미드나잇 인 파리' 세 편을 꼽았다.

"제가 항상 좋아해왔고, 자주 봤던 영화가 세 편이 있어요. '이터널 선샤인'과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미드나잇 인 파리'예요. 그 영화들이 제 인생을 바꿨다는 영화는 아니지만, 저도 그런 영화를 해보고 싶어요. 들어오면 당장이라도 하고 싶은 작품들이죠."

◇ '이터널 선샤인'
'이터널 선샤인'은 개봉 10년만인 지난해 11월 5일에 재개봉됐다.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 더 깊어지는 사랑의 이야기를 로맨스 멜로로, 기억과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 아름다운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의 기억 속에 오래 기억되어온 영화다.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역시 12년 만에 재개봉했다.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이누도 잇신 감독을 비롯해 청춘스타 츠마부키 사토시와 이케와키치즈루의 완벽한 앙상블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두 청춘의 사랑과 이별을 담담하게 그려내 깊은 여운을 전하며, 설레는 로맨스를 꿈꾸게 만드는 영화다.

◇ '미드나잇 인 파리'
배우이자 시나리오작가이며 감독인 우디 앨런의 41번째 영화다. 1920년대 파리의 예술적 흥취에 매료된 시나리오작가가 소설을 집필하면서 겪게 되는 정신적 방황과 고민들을 환상적인 요소들을 배합하여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로맨틱 코미디다.

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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