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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영, 아기 엄마가 가장 선호하는 육아 예능 캐릭터 1위

기태영, 아기 엄마가 가장 선호하는 육아 예능 캐릭터 1위

기사승인 2016. 04.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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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쁘띠엘린] 그래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오! 마이 베이비’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육아 예능의 인기는 자녀를 키우는 일반 가정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기업 쁘띠엘린이 36개월 이하 자녀가 있는 20, 30대 엄마 500명에게 실시한 ‘TV속 슈퍼맨 VS 현실 아빠’의 설문조사 결과, 엄마들 91.4%는 동 시간대 프로그램 중 육아 예능을 시청하고 그 중 18.0%는 재방송과 인터넷으로도 영상을 찾아본다고 답했다. 또한 이 가정의 아빠 2명 중 1명은 육아 예능을 시청하며 그 중 11.6%는 방송을 통해 배우며 노력한다고 답변해 예능으로 인해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참여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엄마들이 육아 예능에서 가장 선호하는 아빠 캐릭터는 1위 기태영(34.9%), 2위 백도빈(29.3%), 3위 이동국(28.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이에게는 다정다감하나 아내에겐 조금 무뚝뚝한 이범수와 추성훈은 각 15.1%와 7.0%에 그쳐 육아뿐 아니라 표현에도 적극적인 아빠가 현실 엄마에게서 높은 호감을 얻었다.

현실 아빠는 우리 아이에게 어떤 아빠인가에 대한 질문에 ‘다정다감(52.8%)’, 친구 같은(45.3%)’, ‘재미있는(45.0%)’, 너그러운(22.8%)’이 많은 엄마들의 선택을 받았다. 반면 ‘바쁜’ 아빠를 선택한 엄마도 28.4%나 돼 육아와 일의 병행이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현실 아빠의 육아 참여에 대한 질문에는 서툴러도 노력하는 아빠다(40.0%)’, ‘틈틈이 아이와 함께하려고 노력해 점점 슈퍼맨이 돼가고 있다(25.8%)’는 답변이 ‘육아에 대한 의무감은 있지만 실천이 어려워 보인다(21.8%)’, ‘TV는 판타지일 뿐, 내 남편은 육아 바보다(10.8%)’라는 답변보다 2배 이상 나타나 요즘 아빠들의 육아 참여가 매우 적극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육아에 대한 아빠들의 사고는 변하고 있으나 아직 현실과는 동떨어져 보인다. 아빠의 육아 참여 시간에 대해 ‘하루 1시간 이상, 3시간 미만’ 32.0%, ‘1시간 미만’이 26.0%로 각 1, 2위를 차지했으며 ‘평일에는 못하지만 주말에는 적극 참여한다’가 17.0%, ‘평일, 주말 상관없이 육아와는 거리가 멀다’가 11.0%로 나타났다. 반면 ‘하루 3시간 이상’ 육아에 참여한다는 아빠는 14.0%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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