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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 국민사기·내수활성화 크게 기여”

박근혜 대통령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 국민사기·내수활성화 크게 기여”

기사승인 2016. 04. 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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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공휴일 지정 따른 중소기업 부담, 어린이집 이용 맞벌이 부부 보육 문제 등 보완 대책 만전" 지시...임시공휴일 지정·여행주간 계기, 국내 여행 붐·내수진작·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주문
박 대통령 국무회의 모두발언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다음 달 6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국민 사기 진작과 관광, 내수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영상 국무회의에서 국민 사기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임시 공휴일 지정 배경과 관련해 “5월 1일부터 14일까지 여행주간을 맞아서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해 소비를 진작시키는 방안들이 민간에서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런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징검다리 연휴인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등 국민사기를 진작하고 관광과 내수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를 이번에 꼭 마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은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과 어린이집 이용 맞벌이 부부의 보육 문제 등에 대해서도 보완 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지난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그랜드세일 등을 통해 내수 촉진과 국내 관광 활성화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는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좋은 방안을 만들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 관광객은 1320만 명인데 우리 국민들이 나가는 해외 여행은 1931만 명으로 이미 역전이 됐고 해외 소비는 26조3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이제는 해외관광으로 나가는 소비를 국내관광으로도 돌리고 이를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도 연결함으로써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미 우리 국내에도 매력적인 관광코스를 개발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제주도 올레길 뿐만 아니라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지리산이라든가, 북한산 등의 둘레길, 쪽빛바다를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는 남해 바래길 등 국내에도 해외 명소 못지 않은 여행코스가 많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박 대통령은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과 여행주간을 계기로 국내 여행의 붐을 일으키고 이것을 통해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면서 다시 한번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의 배경과 경제적 효과를 거둬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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