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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출퇴근 편리한 2~3억원대 신혼집은 어디?

도심 출퇴근 편리한 2~3억원대 신혼집은 어디?

기사승인 2016. 05. 0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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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라인에 가격이 싼 아파트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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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은 내집마련 고민이 깊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올해 초 4억원을 넘어 섰고 전셋집 구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좀 더 눈을 돌려 살펴 보면 가격도 주거환경도 괜찮은 곳들이 적지 않다. 특히 종로·광화문·시청 등 도심 업무시설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라면 서울 지하철3호선 라인 주변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다음은 부동산114에서 소개하는 2~3억원대로 신혼집 마련이 가능하고 기반시설이 갖춰진 장소들이다.

◇종로·광화문·시청 등 업무지구 주요 배후주거지는?
지하철3호선을 이용해 종로·광화문·시청 등 도심업무지구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배후주거지역이 몇몇 있다. 서울과 경기 서북부권 지역으로 멀게는 일산신도시에서 가깝게는 종로에서 찾아 볼 수 있다. 3호선라인을 따라 주거벨트(아파트 촌)가 형성된 곳은 일산신도시(대화역-주엽역-정발산역-마두역-백석역)와 화정·행신지구(화정역), 삼송지구(원흥역), 은평뉴타운(구파발역), 은평 불광동(불광역), 서대문구 홍제동(무악재역), 종로구 무악동(독립문역)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지역의 소형면적(공급면적 66-99㎡)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억원~4억원 수준이고 일산신도시(마두동, 주엽동 등)와 화정·행신지구(화정동, 행신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은 3억원 미만에서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3억 미만 주요 배후주거지?
경기도 일산신도시 마두동, 장항동 = 마두동은 정발산에서 내려다보면 마을의 모습이 마치 말의 머리가 누워 있는 듯이 보인다고 하여 ‘말머리’란 뜻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장항동은 마을 전체의 형태가 노루의 목처럼 길게 생겼다고 하여 노루‘장(獐)’자와 목‘항(項)’ 자를 따서 이름이 붙여졌다. 마두동과 장항동은 일산신도시 동측(일산동구)에 자리잡고 있어 상대적으로 서울 접근성이 가깝다.

이들 지역은 지하철3호선(일산선)을 비롯해 경의선 철도, 백마로, 중앙로 등이 지나며 호수로와 자유로가 근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마두역 주변의 근린상가가 몰려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인근에 뉴코아아울렛(일산점), 웨스턴돔 등이 있어 영화, 쇼핑 등 문화생활도 가깝게 즐길 수 있다. 일산호수공원이 가깝고 4-5월 사이에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호수공원에서 열려 가족 나들이 하기에도 좋다. 입지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지만 마두동 소형(공급면적 66-99㎡)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억6237만원, 장항동은 2억6442만원 수준이다. 장항동 호수5단지청구, 호수1단지대우, 마두동 강촌7단지선경코오롱, 강촌6단지한양, 강촌5단지라이프 등이 마두역에 비교적 가깝게 위치해 있다. 지하철3호선 마두역에서 종로까지는 44분(열차 이동시간 기준) 정도가 소요 된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행신동(화정역) =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화정동과 행신동은 택지개발을 통해 아파트가 대규모로 공급됐다. 화정동은 은빛마을, 별빛마을, 옥빛마을 등으로 나누어져 있고 행신동은 햇빛마을, 샘터마을, 무원마을, 소만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화정동과 행신동은 지하철3호선과 경의선, 자유로, 제2자유로, 중앙로 등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할 수 있다. 또 행신역이 가깝고 KTX를 탈수 있어 지방 이동이 편리하다. 화정역 인근에 근린상가가 밀집되어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좋고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유통매장이 위치해 있다. 명지병원도 있어 의료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은빛근린공원, 꽃물공원, 옥빛공원 등 크고 작은 근린공원도 많아 녹지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화정버스터미널이 화정역 주변에 있어 용인, 수원, 평택 등 수도권 다른 지역은 물론 천안, 강릉, 전주 등 지방도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아파트 위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지만 화정동 소형(공급면적 66-99㎡)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억2977만원, 행신동은 2억3521만원 수준이다. 화정동 은빛부영11단지, 별빛마을7단지, 옥빛신덕가든12차 등이 화정역과 비교적 가깝게 위치해 있다. 지하철3호선 화정역에서 종로까지는 35분(열차 이동시간 기준) 정도가 소요 된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무악재역) =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홍제동은 동측은 인왕산, 남측은 안산자락이 둘러싸고 있다. 홍제동은 조선시대 중국 사신이 머물던 홍제원(중국 사신이 묵던 임시 공관)에서 붙은 이름이다. 아파트촌은 무악재역 주변 통일로를 따라 양쪽에 대규모로 형성되어 있다. 지하철3호선과 통일로 내부순환로를 이용해 종로·광화문·시청 등 도심업무지구가 가깝다. 상가시설은 의주로와 세검정길 주위로 형성되어 있고 지역의 명물인 유진상가가 위치해 있다. 유진상가 뒤쪽으로는 청과물 도매시장인 인왕시장이 있고 홍은시장, 서대문세무서 등도 가깝게 위치해 있다.

홍제동은 안산이 가깝게 위치해 있어 산책하기 좋다. 안산은 높이 296m로 서울 남산(262m)보다 조금 높다. 하지만 안산자락길은 안산(鞍山) 둘레를 따라 조성된 길로 국내 최초의 ‘무장애순환탐방로’로 평균 경사율을 9%이내로 조성하여 누구나 쉽게 탐방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4월에는 ‘안산 자락길 벗꽃음악회’가 열려 벚꽃 구경과 함께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다. 홍제동 소형(공급면적 66-99㎡)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억9460만원 수준이다. 홍제동 청구1차, 인왕산어울림, 무악재한화 등이 무악재역과 비교적 가깝다. 지하철3호선 무악재역에서 종로까지는 8분(열차 이동시간 기준) 정도가 소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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