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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이동찬 육성 최초공개 (上)] 최유정 측근 이동찬 “정운호가 써준 글 공개되면 네이처 망해”

[브로커 이동찬 육성 최초공개 (上)] 최유정 측근 이동찬 “정운호가 써준 글 공개되면 네이처 망해”

최석진 기자 | 기사승인 2016. 05. 1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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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사진=jtbc 뉴스화면 캡처


본지는 지난달 12일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51·수감 중)의 최유정 변호사(46·여·구속수감) 구치소 폭행 사건이 불거진 뒤 스스로를 ‘최 변호사의 사실혼 배우자’라고 밝힌 브로커 이동찬 전 이숨투자자문 이사(44·수배 중)가 네이처 측 관계자 등과 통화한 육성파일을 단독 입수해 3회에 걸쳐 공개한다.(육성파일은 기사하단에서 확인 가능) 이씨는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한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아시아투데이 최석진, 이진규 기자 = ◇“정운호가 써준 글이 최유정 노트에 너무 많아, 9시 뉴스 나가면?”

최유정 변호사의 사실혼 배우자로 알려진 브로커 이동찬씨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접견 때 최유정 변호사에게 써준 글이 너무 많으며, 해당 글이 세상에 공개될 경우 네이처는 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씨는 최 변호사가 정 대표를 폭행 혐의로 고소한 뒤 정 대표 측이 서울변호사회에 최 변호사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하기 직전인 지난달 23일께 사태 수습을 위해 이씨에게 연락한 A씨에게 이같이 말했다.

A씨는 정 대표 측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던 박모 부사장과 정 대표의 친형 정모씨 등이 이미 최 변호사와의 관계가 틀어져 대화가 단절된 상태에서 (실제 최 변호사는 두 사람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함) 정 대표의 입장을 최 변호사 측에 전달하고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이씨와 최 변호사를 만났던 인물이다.

A씨와의 통화에서 이씨는 최 변호사가 폭행당한 사건이 보도되면서 정 대표의 수사·재판 과정이 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된 만큼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경고했다.

그는 “이미 온 나라가 떠들썩해졌어요. 네이처리퍼블릭 제가 봤을 때 심상치 않아요. 사장님 보시기에 안 그러겠어요 지금? 전관 출신 판사, 검사들이 다 씹히고 다닙니다”라며 “법조 비리 어쩌고 운운하면서 정운호 게이트 이러면서 계속 연일 신문에 나와요. 가만 놔두겠습니까 정부기관에서? 거기다 야당의 김종인 대표는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발표하고 그랬더더라구요”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그렇게 보더라고요. 네이처리퍼블릭 망했다 이제. 저 회사 시가 1조, 그게 상장 됐을 때 1조지 이제 휴지다 다. 이제 언론에 다 나오더만요 그렇게”라고 말했다.

또 이씨는 “정운호씨가 쓴 글이 너무 많아요. 저희 대표님(최유정 변호사를 가리킴) 그 노트에”라며 “그 뭐 신문에 나와서 로비스트들 명단 그것도 본인이 다 써줘. 내가 뭐 걔네한테 어떻게 해줬네, 누구한테 어떻게 해줬네, 이거 9시 뉴스에 터지면 아마 제가 봤을 땐 정운호씨 심상치 않을 겁니다. 지금도 사실은 심상치 않을 거고”라고 경고했다.

최 변호사가 정 대표를 64회에 걸쳐 접견하면서 정 대표가 별의별 얘기를 다 했고 최 변호사는 그 내용을 모두 보이스펜으로 녹음한 것은 물론 주요 내용은 자신의 노트에 메모해 간직하고 있다는 것. 또 어떤 경우 정 대표가 직접 써서 최 변호사에게 준 글들도 여러 장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씨는 통화 중간에 “정운호가 인맥이 누구누구고, 내가 누구한테 뭐해줬고, 이게 9시 뉴스에 퍼지면 어떻게 될까요? 정운호씨 제가 봤을 때는…”이라며 다시 한 번 정 대표 측을 압박했다.


==> 통화내용 육성듣기 링크 ( 육성파일편집 : 김범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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