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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이브자리, 이브갤러리 20주년 기념 제정자 화백 특별전 ‘선조의 영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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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정 기자

승인 : 2016. 05. 19. 12:01

[아투TV] 한국 고유의 정서와 미를 색과 선으로 표현···예술의전당서 19일까지 무료 관람 가능

 

 

아시아투데이 주은정 기자, 김규헌 PD=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대표 고춘홍·서강호)가 ‘이브갤러리’ 개관 20주년을 맞아 예술의전당에서 제정자 화백 특별전 ‘선조의 영혼’을 진행한다. 


이브자리가 협찬하고 서울예술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원로화가 제정자 화백의 특별전으로 기획됐으며, 특히 버선이 갖는 조형적 요소의 다양한 형태를 ‘정(靜)과 동(動)’으로 표현한 작품이 소개된다. 전시는 5월 12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원로화가 제정자 화백은 이브자리의 기업 문화 실현의 일환으로 1996년 10월 개관한 이브갤러리와도 인연이 깊다. 고춘홍 이브자리 대표가 삼성동에 이브자리 신사옥을 건립할 당시 고객을 위한 문화 공간에 대해 고민했을 때, 제정자 화백은 화랑 운영을 추천했다. 그렇게 탄생한 ‘이브갤러리’는 예술가와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 20년간 회화·조각·공예·사진 등을 다양하게 전시했다. 특히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되며 한국 미술 문화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제정자 화백은 버선 모양을 조형물로 형상화하여 한국 고유의 정서와 미를 아름다운 색과 선으로 표현, 한국인의 애환을 나타내는 작품세계를 추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제정자 화백의 그동안의 대표작을 만나볼 기회가 될 것이다.


박래경 큐레이터협회 명예회장은 제정자 화백의 작품에 대해 “한국성이 늘 근간으로 지켜지고 있으면서도 현대라는 시대성을 한시도 잊지 못하는 강한 의지의 예술가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한 바 있다.


특별전을 찾은 이계원 인천대 교수(서양화가)는 “이번 전시는 제정자 화백의 예전 작품부터 현재까지의 작품을 모두 모아놓은,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회고전”이라며 “작가 개인의 역사를 더듬어보며 제 역사도 되짚어보는 소중한 기회였고, 제정자 화백이 보여주는 에너지 넘치게 작업하는 모습은 후배작가들에게 늘 모범이 된다”고 덧붙였다.


제정자 화백은 “이브갤러리를 통해 지난 20년 간 작가들이 작품 세계를 활발하게 펼치고, 후학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었다”며 “지난 20년간 이브갤러리를 통해 국내 미술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준 이브자리와 그동안 이브갤러리를 찾아주시고 응원해 주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이브자리’는 이브갤러리를 비롯해 이브천사, 이브랜드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브랜드’를 통해 매년 식목행사와 숲 가꾸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브천사’ 활동으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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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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