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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열공’ 새벽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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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진 기자

승인 : 2016. 05. 31. 17:26

일주일에 3번…초선의원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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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8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이 20대 국회에서 ‘일하는 정당’ 면모를 부각하며 열공모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책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는 주3회로 강화했으며 전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새벽 스터디로 전환했다.

31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매주 화·수·목요일 오전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해 식사를 하면서 전문가 강연을 듣고 토론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워크숍을 진행키로 했다.

6월 말까지 15차례 계획된 정책 워크숍에선 일자리 예산 문제점 및 제도개선 방안, 공교육의 사교육 극복 방안, 동북아 국제정세와 한반도 문제, 전관예우와 기득권 카르텔, 일자리와 함께하는 한국형 복지국가 전략 등을 다룰 예정이다. 초선의원 비율(60.5%)이 높은 만큼 정책역량을 강화해 기본기를 갖추고 내부를 결집하겠다는 전략이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7시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차 정책역량 강화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20대 국회 첫 워크숍을 스타트업으로 하게 된 것이 참 의미가 있다”며 “지난 총선 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과학기술·교육·창업혁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 총선 때 내세웠던 방향을 지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워크숍에선 임정욱(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이 ‘글로벌 스타트업 붐과 한국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용주 의원은 “국민의당이 어떻게 보면 스타트업 정당이 아니겠나”라며 “어떻게 하면 대형 투자자들이 2017년에 모일 수 있을 것인지 알려달라”고 대선과 관련한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임 센터장은 “미국은 민간에서 크라우드펀딩 식으로 정치 자금을 많이 모금한다”며 “지지 정당에 대해 쉽게 온라인으로 모금과 참여를 하고 연결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다면 스타트업 정당으로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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