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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이번 동문전은 제2창학캠퍼스 르네상스플라자 청파갤러리 1,2관과 문신미술관에서 열리고 졸업동문 230여명이 참여했다.
동문전에는 카카오 스토리에서 일기 그리는 엄마로 유명한 강진이 작가의 ‘별이 빛나는 여름밤에’,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설화수를 디자인한 구은경 작가의 ‘우화’, 꽃의 화가로 알려진 양화정 작가의 ‘생명의 빛으로-꽃, 피어나다’ 등 유명작가들의 작품 250여점이 출품됐다.
작품들은 미대 내 가장 오래된 동문회인 청파회를 주축으로 그룹 옻(옻칠공예 전공), 도우회(도자공예 전공), 숨(금속공예 전공), 숙원회(동양화 전공), we-now(서양화 전공), 청미섬유회(섬유 전공) 등 각 분야 전공 동문회를 중심으로 전시됐다.
황선혜 총장은 “숙명여대 미대는 1948년 미술과가 증설되며 시작된 이래 그동안 미술계를 이끄는 인재들을 배출해왔다”며 “20대부터 70대 동문까지 여러 세대를 아울러 한자리에 모인 이번 동문전을 통해 미술대학의 역량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