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월세로의 전환 가속, 내년 평균 80%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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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은 2012년 7월부터 올 5월까지 47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특히 올 들어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14.6% 오른데 비해 매매가는 0.09% 오르는데 그치면서 2013년말 61%에 불과하던 전세가율은 현재 70.8%를 찍었다.
성북구(84.0%)·구로구(80.9%)·관악구(80.8%)·동대문구(80.8%)·중랑구(80.6%)·동작구(80.2%) 등 6곳은 80%를 넘었다.
성북구의 경우 전세가율 85% 이하의 아파트는 씨가 마른 상태다. 매매가에 육박하지만 전세물량 품귀로 전셋집은 없어서 못구할 정도다.
실제 4일 계약이 이뤄진 성북구 종암동 ‘래미안 세레니티’ 전용면적 59㎡의 경우 전세시장에 나온지 이틀 만에 팔렸다. 매매가 4억4000만원에 전셋값은 3억8000만원으로 86%가량의 전세가율임에도 수요자는 넘쳤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성북구 A 공인중개소 대표는 “금리까지 낮아지면서 전세물량 구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면서 “전세를 찾는 손님들에게 오히려 매매를 권한다. 300만원가량이 드는 중개수수료와 이사비 등을 고려하면 매매가 이익이 될 만큼 전셋값 상승세는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전월세 전환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 지난 9일 기준금리가 1.25%로 떨어지면서 시중 은행 적금 금리는 연 2%를 넘기기 어려워졌다. 집주인 입장에선 전세를 주는 것보다 월세를 놓는 것이 합리적 선택이 된 것이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서울 평균 아파트 전세가율이 내년 이후에 80%대에 이를 수도 있다”며 “정부가 공공임대주택 물량 확대 등 주거안정책을 내놓았지만 입주시기까지 공백기간이 있고 이 동안 전셋값 상승을 막을 장치는 마땅치 않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