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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라이언’…빅이슈 표지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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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16. 06. 17. 14:30

카카오프렌즈 "빅이슈 표지에 무료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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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캐릭터 8명이 등장한 ‘빅이슈’ 6월호 표지/제공=빅이슈 페이스북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잡지 ‘빅이슈’ 6월호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17일 카카오프렌즈에 따르면 회사는 라이언을 메인으로 무지·콘·네오·제이지·어피치·튜브·프로도 등 8명의 캐릭터를 빅이슈 표지모델로 무료로 제공했다.

빅이슈는 1991년 영국에서 창간된 대중문화잡지로 노숙인 등 주거취약 계층에게 잡지판매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대만에 이어 2010년부터 국내에서도 노숙인들이 지하철역 입구 등에서 빅이슈를 판매하고 있다. 판매가격은 5000원으로 이중 2500원이 판매한 노숙인의 수입이다.

표지 모델로는 유명 배우와 감독, 영화 속 캐릭터들이 실리는데 빅이슈의 취지에 맞게 모델료를 받지 않는다. 카카오프렌즈 역시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취지에 공감해 인기 캐릭터들을 무료로 제공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표지에 등장하면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빅이슈 라이언’을 검색하면 구매 후기가 이어질 정도로 반응도 뜨겁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3번출구에서 빅이슈를 구매했다는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라이언 표지를 게재하며 “아저씨의 새로운 시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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