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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경·박경미·신용현 여성3인방 “대한민국 미래, 여야가 따로 없다”

송희경·박경미·신용현 여성3인방 “대한민국 미래, 여야가 따로 없다”

기사승인 2016. 07. 04.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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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비례대표 1번 출신, 송희경 새누리당·박경미 더불어민주당·신용현 국민의당 의원...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시대 준비 '협치 선도'...'일하는 생산적 20대 국회' 정치권·국민 신선한 감동 큰 기대감
여야 3당 비례대표 1번 미래 먹거리 위해 뭉쳤다
20대 총선에서 여야 3당 비례대표 1번 출신인 송희경 새누리당(가운데), 박경미 더불어민주당(왼쪽),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이 지난 달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4차 산업혁명포럼 창립식을 갖고 공동대표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며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 연합뉴스
“대한민국이 앞으로 먹고 살아가기 위한 ‘미래 먹거리’를 찾는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를 제1의 가치로 표방하고 있는 20대 국회가 여야를 초월한 여성의원 3인방의 선도적인 협치 정치가 정치권과 국민에게 신선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여야 3당의 비례대표 1번 출신인 송희경 새누리당(52)·박경미 더불어민주당(51)·신용현 국민의당(55) 의원이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데 함께 힘을 뭉쳤다.

송 의원은 이화여대 전자계산학과를 나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을 지냈다. 박 의원은 서울대 수학교육학과를 졸업해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를 역임했다. 신 의원은 연세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한국과학기술연합 총연합회 부회장을 맡았다.

20대 국회 여야 3당의 비례대표 1번이라는 정치적 상징성과 함께 대한민국 여성 중 이공계 출신의 대표적인 전문가들로 꼽힌다. 세 의원은 지난달 말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부총재로 함께 추대됐다.

무엇보다 지난달 28일 세 의원은 공동대표로 하는 제4차 산업혁명포럼 국회의원 연구모임을 창립했다.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하고 경쟁력 제고를 통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게 된다.

지난달 창립 심포지엄에 이어 이달 초 포럼 워크숍을 열며 다음 달 초부터 12주 간 매주 아카데미(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달 8일까지 분과별로 구체적인 의견을 받아 커리큘럼도 최종 확정한다.

여야의 ‘민감한’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지난 달 24일에는 박근혜정부의 대표적인 정책인 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센터 현장을 찾기도 했다. 오는 25~26일에도 여수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센터, 대전센터도 찾아 국가 정책에 대한 ‘현미경’ 진단과 함께 현장에서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박 의원은 3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여야 정당에 따라 노선과 현실 인식의 틀이 많이 다르지만 대한민국 미래 생존이 달린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데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일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은 무엇이며 학교 현장에서 과학실·컴퓨터실을 비롯해 교육 환경이 실제 얼마나 이뤄져 있는지 현장을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송 의원은 산업계, 신 의원은 과학계, 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 갈 교육을 어떻게 시켜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학교 현장이 잘 준비돼 있는지 보고 과학실·컴퓨터실에 대한 턱없이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의정 목표를 밝혔다.

신 의원은 “과학기술의 4차 혁명을 국가 차원에서 준비하는 것은 여야 3당의 입장이 다를 수가 없다”면서 “국민적 기대가 큰 만큼 부담도 되지만 세 사람이 뭉치면 배움의 속도도 빠르고 각 당이 협력하며 보완하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좋은 정책을 입안하고 제안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세 사람이 산·학·연 분야가 조금 달랐지만 뜻이 잘 통했다”면서 “송 의원은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현장을 어렌지하고 저는 대덕연구개발특구처럼 과학기술 분야의 현장을 어렌지하며 박 의원은 교육에 관련한 현장을 어렌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처음에는 셋이 개인적으로 만났지만 카톡방을 만들어 얘기를 나누다 보니까 아예 국가적 장래와 미래를 위해 포럼을 한 번 해 보자고 해서 셋이 힘을 합쳤다”면서 “송 의원은 추진력이 있고 박 의원도 평소 생각했던 것이 많으며 저도 연구계에 오래 있어서 서로 보완하고 공유하며 소통하면 목표가 같기 때문에 잘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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