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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게임업계 ‘복고열풍’…향수를 자극하라

[디지털] 게임업계 ‘복고열풍’…향수를 자극하라

기사승인 2016. 07. 0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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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게임'을 스마트폰으로
20~30대 이용자 마음 흔들어
‘향수자극’-게임-3종
왕년의 인기 게임들이 돌아왔다. 복고열풍의 선두는 넷마블게임즈의 ‘스톤에이지’로 2000년대 초반 전 세계 2억명이 즐긴 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가 원작이다. 넥슨의 초창기 캐주얼게임 인기를 견인했던 ‘퀴즈퀴즈’도 모바일게임으로 변신한다. 이들 모두 20~30대 이용자들의 어린시절 즐겼던 게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스톤에이지는 구글 인기게임 1위, 최고매출 1위, 신규 인기게임 1위를 달리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스톤에이지는 공룡 펫을 수집하고 육성해 각 스테이지별 모험에 나서는 것이 기본 게임 방식이다. 전투 중 펫을 성장시키거나 재화를 획득해 아이템을 구매할 수도 있다. 공격형과 방어형 펫을 순서대로 배치해 전투에 나서는데, 스테이지 외에도 다양한 부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취업준비생 박태준씨(27)는 “어린시절 즐겼던 스톤에이지가 모바일버전으로 출시돼 매일 접속하고 있다”며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와 유사한 부분도 있지만 스톤에이지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을 다시 즐길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PC 온라인게임땐 저사양 그래픽으로 그려졌던 캐릭터들도 생생하게 살아나 한층 재미있다”고 말했다.

피처폰 시절 52주 연속 인기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던 ‘리듬스타’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리듬스타는 과거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대표적인 왕년의 인기 게임이다.

지난달 23일 공개된 게임 영상을 살펴보면 터치와 진동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리듬게임의 손맛과 경쾌한 사운드가 게임 내내 이어진다. 자체 제작된 음원도 게임에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이 1999년 선보였던 퀴즈퀴즈도 동명의 모바일 게임으로 돌아온다. 각 주제를 선택하고 퀴즈를 풀면서 점수를 쌓은 게임의 재미도 여전하다. 문제는 4지선다 혹은 OX 형태로 제출된다. 문제를 틀리지 않고 풀어나가는 ‘레이스모드’와 1대1 퀴즈대결인 ‘아레나모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RPG ‘리니지’도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한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에 리니지RK와 외부 퍼블리싱 게임 3종을 선보인다. 리니지RK는 다양한 연령층이 사냥과 점령, 혈맹 단위 공성전, 게임 내 거래 시스템, 커뮤니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게임으로 단순화된 캐릭터가 특징이다. 리니지M은 원작 리니지를 모바일 버전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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