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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언론에 따르면 아미르 칸은 4일 발리우드의 도시 뭄바이(Mumbai)에서 가진 자신의 영화 ‘단갈(Dangal)’ 포스트 론칭 행사에서 “그 언급을 할 때 현장에 있지 않아 그가 말한 것을 인용한 언론의 보도를 읽고 단순하게 느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미르 칸의 발언은 비판 수위가 다소 떨어지지만 발리우드가 동료 배우의 발언에 관대하고 감추기까지 하는 경향이 있고, 아미르 칸이 살만 칸·샤룩(Shahruck) 칸과 함께 발리우드 ‘3대 칸’으로 불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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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 칸은 발언을 철회하면서도 공식적인 사과는 하지 않고 있다. 자신의 부친이 대신 사과한 데 대해 “나를 알다시피 짧게 말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해 비판을 샀다.
심지어 프리얀카 초프라(Priyanka Chopra)·칸가나 라나우트(Kangana Ranaut) 등 발리우드 인기 여배우들이 ‘영화산업을 대신해’ 사과하기도 했지만 살만 칸은 ‘술탄’ 홍보에만 전념하고 있다.
반면 아미르 칸은 지난해 11월 인도 사회의 ‘비관용’ 문제를 제기해 힌두교 우파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인도 정부의 홍보대사직을 그만두기도 했다. 이후 민감한 사회 문제에 대한 발언을 줄이고 있지만 ‘개념 배우’로서 평가가 높다.
그는 한국에서도 상영된 ‘세 얼간이’와 역대 인도 최고 흥행작 ‘외계인(PK)’, ‘둠3’의 주연배우로 인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파드마 뷰샨(Padma Bhushan)상과 파드마 쉬리(Padma Shri) 훈장을 받았다. 2013년에는 미국 타임지가 뽑은 세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