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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심포니, 9일 서울광장 클래식 향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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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16. 07. 08. 13:34

코레일
대전/아시아투데 이상선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 ‘클래식가든’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코레일심포니)는 오는 9일 오후 7시 ‘2016 문화가 흐르는 서울 광장’ 행사의 첫 주 마지막 팀으로 나서 3000여명 관람규모의 특설 무대에서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

‘클래식, 여름을 열다’라는 테마로 △브람스의 대학축전서곡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3번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 오보에 비제의 △카르멘 서곡과 투우사의 노래 △김연준의 청산에 살어리랏다 △브람스의 교향곡 1번 등 대중에게 익숙한 레퍼토리를 엄선해 90여 분 간 연주한다.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는 무료 문화공연의 일환인 이번 음악회는 박종원 뮤지컬 배우가 진행을 맡아 관객과 소통하는 쉬운 해설로 음악감상을 돕는 한편 전문 연주가도 함께 호흡을 맞춘다.

80년대 인기 TV프로그램 ‘장학퀴즈’의 시그널 음악으로 알려진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3번’을 김완선 연주가가 협연한다.

김완선 연주가는 동아음악콩클 등 국내외 음악콩클 트럼펫 부문을 휩쓸고 세계적인 브라스 앙상블인 German brass에 초정되기도 한 한국을 대표하는 트럼펫 연주가로 현재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쾌한 리듬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과 ‘투우사의 노래’는 ‘2013년 한국창조경제브랜드’ 오페라부문 대상을 수상한 최강지 경상대학교 교수가 맡아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당일 광장 주변에는 영화 촬영을 비롯해 가족체험 이벤트가 열리고 각종 행사가 준비돼있어 도심 속에서 클래식을 즐기며 문화행사도 참여하는 한 여름밤 휴식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시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열린 서울광장에서 공연을 마련했다”라며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회적 역할도 다해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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