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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억 고철’ 월미은하레일 철거...‘소형 모노레일’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

‘853억 고철’ 월미은하레일 철거...‘소형 모노레일’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

박은영 기자 | 기사승인 2016. 07. 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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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시공으로 완공 후 6년동안 개통이 지연된 월미은하레일 차량이 지난 11일 인천 중구 월미공원역에서 반출되고 있다.
853억원짜리 고철 덩어리로 전락한 인천 ‘월미은하레일’이 철거됐다.

인천시는 인천모노레일㈜이 한신공영이 설치한 기존 월미은하레일의 시설물 처분 권한을 인천교통공사로부터 넘겨받아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월미은하레일의 6.1㎞에 달하는 철로와 전동차 5대(10량)는 ‘고철’로 분리돼 팔리고, 나머지는 폐기물 처리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인 탓에 기존 전동차를 특정 폐기물로 처리할 경우 구입 가격(88억 원)보다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노레일 전동차 생산공장으로 폐열차를 옮겨 분해 작업을 거쳐 처리할 계획이다. 은하레일 철로는 다른 분야 활용도가 어려워 폐기처분된다.

월미은하레일은 사업비 853억원을 들여 2010년 6월 완공했지만, 부실시공에 따른 안전성 논란 등으로 그동안 개통되지 못했다.

이에 인천교통공사는 월미은하레일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한 끝에 소형 모노레일로 바꿔 운행하기로 하고, 지난해 8월 ㈜가람스페이스를 모노레일 사업자로 선정하고 특수목적법인(SPC)인 모노레일㈜을 설립했다.

모노레일㈜은 지난해 10월부터 새 전동차 생산 등 모노레일 사업을 벌이고 있다. 모노레일 차량은 길이 3m, 폭 1.7m, 높이 2.15m 규모로 8인승이고 최대 3량까지 연결해 운행된다. 현재 70대 차량을 확보했으며, 이용객 수요에 맞춰 운행 대수를 증감할 방침이다.

이들 차량은 경인전철 인천역에서 출발해 3개 역(월미공원역, 월미문화의거리역, 이민사박물관역)을 거치며 월미도 외곽 6.1㎞ 구간을 무인으로 운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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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도입될 소형 모노레일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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