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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지난 2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공동협력으로 항공우주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한국의 대표 항공기업인 한화테크윈(주), 현대위아(주), 한국항공우주산업(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신현우 사장, 현대위아 윤준모 사장, 한국항공우주산업(주) 하성용 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경남도는 국내 항공기 제조 생산액의 72%, 사업체수의 67%, 종사자수의 70%를 점하고 있는 대한민국 항공산업 거점지역”이라며 “오랜 준비 끝에 정부 MRO 사업계획서를 KAI 중심으로 작성해 오늘 제출하는 등 우리 경남이 명실상부한 항공산업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6월 30일, 항공국가산단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B/C(경제성) 1.44라는 아주 높은 평가로 통과되었고, 내년 말 운항을 목표로 LCC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약에 따라 △한화테크윈은 항공엔진 특화단지 조성 및 항공엔진 부품 개발사업 등 항공 엔진분야에서의 역량 강화를 △현대위아는 항공기 랜딩기어 분야의 부품 국산화 등 사업규모 확대 추진을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항공기 완제기 제작업체로서 민수확대, 항공 MRO, 항공 ICT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도는 항공 신사업 발굴 및 유치분야에 상호 협력해 대한민국의 항공우주산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한 단계 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항공산업은 지난해 말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먹거리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미래지향적 특별전략산업으로 경남도가 전국 유일하게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