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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는 지난 22일 싱가포르에서 L Capital Asia와 투자 계약 관련 세부내용에 대해 합의하고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L Capital Asia는 클리오의 2대 주주가 됐다. L Capital Asia이 국내 기업에 투자한 건 2014년 YG엔터테인먼트이후 클리오가 두 번째다.
L Capital Asia는 이번 투자 협의에서 클리오의 기업가치를 8100억원으로 산정했다.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L Capital Asia의 투자금액 5000만 달러는 7%의 지분율에 해당한다. 향후 L Capital Asia는 단순 재무적 투자자(FI)가 아닌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1993년 창립한 클리오는 현재 클리오(CLIO), 페리페라(Peripera), 구달(Goodal) 등 3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창립 후 23년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연평균 34% 이상 성장률과 함께 무차입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클리오는 올리브영·왓슨스 등 드러그스토어에서 색조부문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온라인채널과 중국·홍콩·대만 등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 중국에 클럽클리오 첫 직영매장을 열었고, 연말까지 중국에 40여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클리오와 L Capital Asia는 앞으로 중화권과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면세점 등으로 클리오의 유통채널을 대폭 확대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인 조직구조 구축에 기반해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공동으로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현옥 클리오 대표는 “L Capital Asia와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기”라며 “L Capital Asia와 함께 해외시장의 신규 유통채널을 신속히 개척하고, 혁신적인 마케팅을 통해 클리오를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리오는 지난 22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위한 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인 기업공개(IPO) 준비에 돌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