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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 김희애·‘원티드’ 엄태웅·‘함틋’ 수지, 3인3색 PD열전

‘끝사랑’ 김희애·‘원티드’ 엄태웅·‘함틋’ 수지, 3인3색 PD열전

박슬기 기자 | 기사승인 2016. 07. 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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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왼쪽부터) 엄태웅 수지/사진=SBS, KBS

 배우 김희애·수지·엄태웅.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드라마 속 PD 역을 맡아 연기변신에 나선 것. 극중 각자 맡은 프로그램의 성격도, 연령대도 모두 다르지만 세 사람은 각자 만의 매력을 가지고 치열한 방송국 PD들의 삶을 재연하고자 나섰다. 


◇ '끝사랑' 김희애…또 한 번 걸크러쉬 PD


김희애가 경찰에서 PD로 변신했다. 전작 SBS 드라마 '미세스캅'에서 강력 1팀의 팀장으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펼친 그가 이번에는 방송국 PD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했다. 이번에도 그는 외모는 물론 능력까지 갖춰 또 한 번 걸크러쉬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오는 30일 첫 방송될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 PD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 있게 그려가는 드라마다.  


극중 김희애는 SBC 방송사의 드라마 1팀장 강민주 역을 맡았다. 싱글인데다 배우 못지않은 외모를 지닌 캐릭터로 대장부 같은 배포와 오기, 타고난 연출 감각을 가진 스타 감독이다. 여기에 남자주인공인 지진희와 티격태격 로맨스까지 더해질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다.


◇ '원티드' 엄태웅…'엄포스' PD


엄태웅의 별명인 '엄포스'의 매력은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에서도 제대로 드러났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정혜인의 원티드'의 PD인 신동욱 역을 맡아 피도 눈물도 없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것. 


극중 엄태웅은 프로그램의 시청률과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으며 비인간적인 모습으로 폭주중이다. 시체의 사진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는가 하면 프로그램이 방송된 뒤에 있을 후폭풍은 생각지도 않고, 앞만 보고 질주하는 '방송괴물'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이는 보는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주지만 한편으로는 자극적인 소재에만 집중하고 있는 방송가의 한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처럼 엄태웅은 신동욱 PD역의 캐릭터를 보다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또 탄탄한 그의 연기력은 극중 신동욱 PD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엄포스'의 연기내공을 여실히 드러냈다. 


◇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청순미 벗어던진 능청 PD


수지는 트레이드마크인 청순미를 내려놓고 능청스러운 다큐멘터리 PD로 변신했다. 수지는 방송중인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에서 돈 되는 일이면 뭐든 하는 노을 역을 맡아 비굴한 캐릭터로 코믹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신준영(김우빈)과 노을(수지)이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중 노을은 한 때는 의로운 열혈 오지라퍼였으나, 두 번의 사고를 겪으면서 속물적이고 비겁하게 180도 달라진 삶을 살고 있다. 기업에 잠입 취재해 비리를 파헤치지만 이를 오히려 약점으로 삼아 뒷돈을 챙기며 비굴과 능청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수지는 이전의 여리면서도 청순했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마니아층을 이뤘던 방송가 드라마들이 최근 다시 많이 등장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김희애·엄태웅·수지가 각자만의 개성을 살린 PD 역을 맡았는데 시청자들도 세 사람의 캐릭터를 비교해가며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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