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하연수, 무시와 조롱 섞인 말투로 ‘인성 논란’ 휩싸여

하연수, 무시와 조롱 섞인 말투로 ‘인성 논란’ 휩싸여

기사승인 2016. 07. 31. 02:3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배우 하연수가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 사진=조준원 기자, 하연수 SNS
 배우 하연수가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하연수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작가 Sigismund Righini의 작품 사진을 올리며 그의 이름을 태그했다. 

이를 본 한 팬은 “실례지만 사진 가운데 작품이 뭔지 알고 싶은데 방법이 없나요?”라고 댓글로 질문을 했고 하연수는 “제가 태그를 해 놓았는데. 방법은 당연히 도록을 구매하시거나 구글링인데. 구글링 하실 용의가 없어보여서 답변 드린다”며 작품 제목을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하연수의 비꼬는 듯한 말투에 당사자가 아니지만 불쾌감을 느껴 그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태그는 작가 이름만 해 놓았는데 과연 작가 이름만 검색해서 여러 작품 중 딱 그 작품을 알아내는 게 쉬운 일일까? 이건 논외였다. 하연수의 무시와 조롱섞인 말투가 인성 논란으로 확대됐다.

굳이 그럴 거면 소통을 하지 말라는 의견에서부터 ‘방법은 당연히 도록을 구매하시거나 구글링’이라고 간단하게 답변하면 될 것을 조롱까지 곁들일 필요가 있었느냐는 의견까지 네티즌의 비난은 계속됐다.

배우 하연수가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 사진=하연수 SNS
급기야 과거 비슷한 이유로 비슷한 댓글을 남긴 하연수의 SNS 글까지 문제가 됐다. 하연수는 지난 6월 2일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 2016 라이징스타 콘서트’에 다녀왔다며 “하프의 대중화를 위해 공연도 많이 챙겨보고 연주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대중화를 하기에는 가격의 압박이 너무 세다”는 댓글을 남겼고 당시에도 하연수는 “초보자도 쉽게 다룰 수 있는 켈틱 하프는 50만원 이하부터 수백만원대까지 가격대의 폭이 넓다”고 정보를 알려주면서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덧들을 써 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고 비꼬는 말투를 보탰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번 논란 이후 과거 하프 관련 글에 “인류 최초의 악기는 리라가 아니라 플룻이라는 게 현재 주류 학설”이라며 하연수의 글 중 “인류 최초의 악기인 리라에서 기원한 하프는 그랜드 하프와 켈틱 하프 두 종류로 나뉜다”고 한 부분의 오류를 지적했다.

이어 하연수가 댓글로 비꼰 대로 똑같이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덧들을 써 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고 전한 후 “조금만 검색해도 나올 텐데 구글링 하실 용의가 없어보여서 레퍼런스 달아드린다”며 자세한 설명까지 덧붙였다.

하연수의 이 같은 논란은 말투의 문제뿐 아니라 상대방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듯한 말투에 밴 인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댓글에 답변을 한 것은 네티즌들과 소통을 하겠다는 의지다. 질문에 정보를 줄 의도였으면 간단히 답변할 수도 있었을 텐데 굳이 질문자의 태도까지 지적하는 친절을 베풀었어야 했나. 아쉬움이 남는다.

논란이 일자 하연수는 현재 자신의 SNS를 모두 비공개로 해 둔 상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