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AK타운, 리조트 콘셉트 여행분위기 조성
롯데마트, '조립완구 박람회'로 키덜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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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롯데백화점은 8월1일부터 15일까지 ‘롯데 아울렛과 함께하는 바캉스’를 테마로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과 이천점, 광명점 등 5개 점포에서 다양한 이벤트 및 상품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7~8월 여름시즌의 방문 고객수와 겨울시즌을 비교하면 백화점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아웃렛은 여름 방문 고객수가 20% 이상 더 많다. 여름휴가철과 교외 나들이 등으로 아웃렛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키즈 워터파크’ ‘페달보트 존’ 등 롯데아울렛 각 점포별로 다양한 놀이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리우올림픽에서의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스포츠 체험전’을 따로 구성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더했다.
파주점과 이천점에서는 8월15일까지 페달보트를 갖춘 ‘키즈 워터파크’를 무료로 운영한다. 또한 파주점·이천점·동부산점 등의 점포에서는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을 위해 ‘회전목마’ ‘미니트렌인’ ‘4D체험존’ ‘고 카트 체험존’ 등의 놀이시설을 2000원에서 5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리우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광명점에서는 8월6일 미니 탁구 대회를 열고, 이천점에서는 8월6~7일 물총사격, 농구대회를 연다. 8월1일부터 각 아웃렛 점포별로 ‘부부젤라 응원나팔 만들기’ ‘추억의 전통놀이 스포츠체험’ ‘물총사격 체험’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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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수원AK타운점 7층 하늘공원에는 예년보다 시설을 한층 보강한 ‘키즈 워터플레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높이 4m, 슬라이드 길이 20m 규모의 대형 튜브 워터슬라이드와 페달보트 풀장, 유아용 미니풀장, 스프링클러 쿨존, 파라솔 존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탈의실과 간이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주말 가족 이용객들에게는 돗자리 및 물총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또 AK&은 2층에 제주항공 시뮬레이터 체험존을 설치, 항공기 조종체험과 VR체험을 통해 세계 곳곳의 휴양지로 떠날 수 있게 했다. 8월13일에는 제주항공 승무원 및 기장과 함께하는 어린이 항공 안전교실도 열린다. 또한 7층에는 다양한 오락시설이 가득한 ‘엔조이 게임존’을 오픈한다. 북카페·비디오게임기·펌프·에어하키·테이블사커·자동차 레이싱·타미야 미니카 트랙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힐링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휴게공간도 있다. AK타운 옥상에 위치한 노을공원은 도심에서 여유롭게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매주 주말 동안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6층 바디프랜드 매장에서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안마의자 10여대를 무료로 체험하며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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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크기의 700분의 1로 축소한 ‘1/700 타이타닉 LED 세트(45*21*6cm)’를 1만9800원에, ‘건담 SD EX 스탠다드 9종(15*5*20cm)’을 각 7800원에 선보이며 ‘케로로소대 컴플리트 세트(31*11*24cm)’를 3만1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프라모델 균일가 행사도 진행해 5000원, 8000원, 1만원, 1만2000원 균일가 상품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바캉스 시즌인 8월에 ‘조립완구 박람회’를 진행하는 이유는 역시 집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이 트렌드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마트의 조립완구 매출을 살펴봐도 8월 매출은 크리스마스 완구 대목이라 불리는 12월과 어린이날이 위치한 5월 다음으로 많다.
또한 조립완구의 8월 매출은 12월과 5월을 제외한 월별 평균 매출보다도 42.7%가 많은 수준을 기록했으며(2015년 월별 매출 기준) 2014년에는 8월 매출 비중이 12.0%로 5월 매출 비중(9.3%)을 앞지르기도 했다.
김진욱 롯데마트 토이저러스팀장은 “바캉스 시즌의 조립완구 매출 비중은 연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라며 “장시간 집중을 해야 하고 완성 후 성취감까지 함께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스테이케이션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