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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이화여대 총장 본관 방문…학생들과 대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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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서 기자

승인 : 2016. 08. 05. 18:10

"학생들, 이제 농성 풀고 학업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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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이 점거 농성중인 학생들과 대화를 위해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본관을 찾았다가 돌아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경희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이 예고 없이 본관에 나타났다 학생들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갔다.

최경희 총장은 5일 오후 3시 27분 학생들이 농성을 진행중인 본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경희 총장은 이날 오전 서대문 경찰서와 같은 보라색 재킷 차림으로 학교 측 관계자들과 함께 걸어왔다.

갑작스러운 최 총장의 등장에 본관을 지키고 있던 학생들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후문에 있던 학생들은 최 총장에 “잠깐만 기다리라”고 말한 후 논의를 위해 본관 안으로 들어갔다.

최 총장은 후문 쪽에서 학교 측 관계자들과 함께 우두커니 서서 기다리다 약 30분 뒤 자리를 떠났다. 최 총장은 개인 일정 소화를 위해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 총장은 학생들을 왜 만나지 않고 가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학생들이 이제 농성을 풀고 학업으로 돌아가라는 취지로 만나고 싶은데 기자님들이 너무 많으시니까 그런 순수한 마음이 (왜곡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학생들은 “대화 형식에 대해 내부에서 논의 중이었다”며 “총장님이 미리 말씀해주시면 언제든지 대화하고, 환영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최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학생들을 처벌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최 총장의 사퇴를 다시 촉구하며 농성을 계속 진행중이다.
장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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