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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2016] ‘수영’ 펠프스, 계영 400m서 개인 통산 19번째 금메달 획득! “황제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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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기자

승인 : 2016. 08. 0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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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대표선발전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모습. / 사진 = AP연합뉴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개인 통산 1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는 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계영 400m에서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 3분09초9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챔피언이었던 프랑스가 미국에 0.61초 뒤진 3분10초53으로 은메달을 획득, 호주가 3분11초37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이날 경기로 펠프스는 통산 19번째 금메달이자 23번째 메달(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포함)을 획득, ‘명실상부’한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의 명예를 드높였다.

펠프스는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는 뛰지 않았다. 하지만 결승 멤버에 합류하면서 리우 대회를 단체전인 계영 400m로 시작하게 됐다. 계영 400m는 한 팀에서 4명이 출전해 100m씩 나눠서 자유형으로 차례로 헤엄쳐 기록을 다투는 종목이다.

미국은 결승에서 카엘렙 드레셀, 펠프스, 라이언 헬드, 네이선 애드리언 순으로 팀을 꾸렸다. 드레셀이 프랑스 첫 번째 영자 메흐디 메텔라에 이어 2위로 자신의 100m 구간을 마친 뒤, 펠프스가 역영으로 역전에 성공해 미국은 줄곧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펠프스는 서른을 넘긴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대단한 기량을 선보였다. 100m 기록만 놓고 보면 47초12로 미국 대표팀 내에서 애드리언(46초97)에 이어 두 번째, 전체 8개 조 32명 선수 중 네 번째로 빨랐다.

이날의 승리로 펠프스는 네 차례 올림픽에서 매번 금메달을 하나 이상을 획득한 첫 번째 수영선수가 됐다. 계영 400m에서는 네 번째 올림픽 메달(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을 따 미국 대표팀 동료였던 제이슨 레작과 역대 최다기록 타이를 이뤘다.

펠프스는 리우올림픽에서 접영 100m와 200m,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다.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는 런던 당시 올림픽 3연패를 이뤘던 종목이다. 그는 9일 오전 접영 200m로 이번 리우올림픽 개인 종목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런던올림픽이 끝나고 은퇴한 펠프스는 2014년 4월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이후 같은 해 9월 음주·과속 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돼 10월 초 미국수영연맹으로부터 6개월 자격 정지를 당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올림픽으로 돌아온 수영 황제는 거침없이 물살을 갈랐고, 끝내 부활했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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