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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산림청에 따르면 서울은 2013년 기준 1인당 생활권 도시림이 1인당 4.35㎡였다. 전국 광역시·도 평균인 1인당 8.32㎡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1인당 생활권 도시림은 읍이상의 도시에서 산림·묘지 등을 제외한 모든 녹지와 공원의 총 면적을 인구수로 나눈 것이다.
서울에 숲이 부족한 탓에 대형 녹지 주변에 들어선 아파트들은 집값 강세다.
지난 5일 기준 KB부동산 시세에서 서울숲과 인접해있는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3.3㎡당 4604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성수동에서 가장 비싸다. 올림픽 공원과 가까운 올림픽선수 기자촌 3단지도 평균 매매값은 3.3㎡당 2465만원으로 송파구 방이동에서 가장 비싼 단지다.
숲세권 여부에 따라 같은 동네와 면적이라도 집값이 1억 가까이 차이가 난다. 서울숲 14번 입구와 맞닿은 성수동 강변건영 아파트 전용 84㎡ 평균 매매가는 6억7000만원이다. 반면 서울숲에서 2km여 떨어져있는 성수롯데캐슬아파트는 전용 84㎡가 5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단지 가격차이가 무려 9000만원이다.
숲세권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강동구 상일동에서 분양한 고덕숲아이파크는 최고 25대 1로 청약 1순위로 마감했다. 고덕숲아이파크는 약 65만㎡ 규모의 명일 근린공원을 끼고 들어선다.
서초구 서초동 힐스테이트 서리풀도 2014년 분양당시 청약경쟁률 최고 31대 1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서울에서 숲세권 아파트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달 성북구 장위뉴타운 1·5구역에 ‘래미안 장위(가칭)’ 250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구역이 490가구, 5구역이 875가구다. 66만2627㎡에 달하는 북서울꿈의숲 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우이천도 가깝다.
같은달 현대산업개발은 신촌숲아이파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수1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경의선 숲길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1015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568가구다. 이어 다음달에는 송파구 풍납동 풍납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697가구 중 92가구가 일반물량이다. 올림픽공원(144만7934㎡)과 한강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하반기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 상업용지 3구역에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196가구 규모로 서울숲(115만6498㎡)과 인접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