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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이달 기준 서울 상봉동 ‘한일써너스빌’ 전용면적 84㎡ G타입 평균매매가가 4억4000만원으로 단지 맞은편에 홈플러스 상봉점이 문을 연 2013년 11월(3억8000만원) 이후 6000만원 올랐다. 반면 마트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태영 상봉동 데시앙’ 전용 84㎡는 같은 기간 3억5000만원에서 3억 9000만원으로 40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2009년 같이 입주한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봇들마을 9단지와 백현마을 9단지도 2013년 7월 롯데마트 판교점이 입주한 뒤 집값 상승폭 의 격차가 벌어진 곳이다. 마트를 걸어갈 수 있는 봇들마을 9단지 전용 101㎡의 평균 매매가는 롯데마트 판교점 입주 당시 8억8000만원에서 이달 9억9000만원으로 1억1000만원 올랐다. 이에 비해 백현마을 9단지는 같은 기간 8억5000만원에서 9억2500만원이 상승해 7500만원의 시세차익만 발생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실수요자로 재편되면서 유통시설은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분양 단지 입지를 따질 때 대형마트와 백화점 위치를 잘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하반기 공급을 앞둔 대형마트 인근 단지들도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을 재건축한 ‘신촌숲 아이파크’ 아파트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7개 동 1015가구(일반분양 5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이 바로 앞에 있고 그랜드마트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는 다음달 분양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이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 일대에 짓는 이 아파트는 걸어서 홈플러스·CGV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3층~지상44층, 4개동, 전용면적 84㎡ 단일로 구성된 660가구로 조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