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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건국대, 서울 캠퍼스 최대 규모 교육연구시설 ‘신공학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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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만 기자

승인 : 2016. 08. 16. 17:06

총 400억원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로 각종 연구 실험실 한 곳에 모아

아시아투데이 박상만 기자, 김유민 PD = 건국대학교는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 캠퍼스에서 ‘신공학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서울캠퍼스 최대 규모 첨단 연구시설인 신공학관은 기존 공과대학 남측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2층, 연면적 2만5,196㎡(약 7,622평) 규모로 건설됐다. 총 400억원을 들인 신공학관은 2014년 11월에 착공되어 1년 9개월만에 완공됐으며, 실시설계와 시공은 태영건설과 이수건설 컨소시엄이 맡았다. 
 
기숙사 쿨하우스 단지와 기존 공과대학 사이 낮은 언덕 지대에 ‘ㄱ’자 형태로 자리한 신공학관은 고효율 에너지 설비를 갖춘 친환경 녹색에너지 건축물이다. 최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조명 설비에 100% LED 도입 ▲건물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에 의한 신재생에너지 태양전지(126.6kW) 적용 등 향후 대학 시설의 표준이 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첨단 설계 지침이 적용됐다.
 
신공학관은 연구환경 개선을 위해 실험실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지상에는 공과대학과 정보통신대학의 연구용실험실 127실을 비롯해 학부공동실험실 29실, 중대형 강의실 2실, 세미나실 14실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고 지하에는 1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시설을 마련했다. 향후 학내 전력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제2변전실도 갖추었다.
 
신공학관 건립에 소용된 비용 중 일부는 공과대학과 정보통신대학 교수와 동문 등 학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모금으로 이뤄졌다. 신공학관 신축기금 모금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170명이 참여했다. 특히 교수들은 자신의 월급봉투를 열어 정해진 금액을 매월 기탁하는 등 교수와 학생, 동문, 직원 할 것 없이 신공학관 신축 기금 모금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했다. 건국대는 강의실에 기부자 현판을 부착하고 완공 후에도 네이밍 기부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경희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장, 송희영 건국대 총장, 민상기 신임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공과대학과 정보통신대학 교수와 학생, 태영건설 강선종 본부장 등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송 총장은 “건국대는 공학계열의 숙원사업인 신공학관 완공을 통해 연구와 교육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며 “신공학관이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제2, 제3의 신공학관이 모습을 드러낼 수 있도록 연구와 학문발전에 매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신공학관은 현재의 위기를 오히려 발전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건국대의 잠재력을 상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신공학관 건립은 공과대학 교수님들과 동문들의 기부와 모금, 송희영 총장님과 집행부들의 의욕적인 추진력 등이 함께 결합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신공학관이 건국대가 첨단 공학을 이끄는 선두주자로서 성장해 나가는 기폭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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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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