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모리카드 6억개를 누적 용량으로 보면 총 96억 기가바이트(GB)에 달한다. 128GB는 약 40명의 유전자(DNA) 정보를 담을 수 있어 96억GB는 약 30억명의 DNA 정보를 담을 수 있는 용량이다.
바른전자의 메모리카드 누적 생산량은 지난 2010년 1억개 돌파를 시작으로 2012년 2억개, 지난해 5억개를 넘어섰다. 지난 5월에는 누적 생산량 6억개를 기록했으며, 7월 기준으로는 6억23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월 최대 생산량은 약 1800만개로 5년 만에 230% 상승했다. 최근에는 512GB SD카드 등 다양한 내·외장 메모리카드를 생산하고 있다.
메모리카드 생산량이 늘어난 이유는 시장의 수요를 예측하며, 생산 효율성을 높었기 때문이다. 바른전자는 2004년부터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면서 수율은 향상시켰고, 생산 리드타임(lead time)도 지속적으로 단축시켜왔다.
생산량 증대의 또 다른 요인은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판로 개척에 적극 나선 것이다. 바른전자는 지난 4년간 연구·개발(R&D)에 125억원을 투자했고, 100여명의 R&D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은 해외 대형 고객 발굴이라는 새로운 수요창출로 이어졌다.
메모리카드는 빠른 속도와 고용량을 필요로 하는 저장장치로 주로 스마트폰·디지털카메라·블랙박스·드론 등 다양한 소형 디지털 기기에 사용되고 있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최근 사물인터넷(IoT) 확산에 따라 사물인터넷용 메모리카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다변화해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전자의 해외, 내수 비중은 79: 21이다. 미국·동남아시아·유럽 등으로의 수출을 통해 메모리반도체 최대 생산량을 경신하며 세계적인 패키징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