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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잘까?” 네이버지도에 자리한 숙박 O2O들

“어디서 잘까?” 네이버지도에 자리한 숙박 O2O들

기사승인 2016. 08.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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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네이버에 숙박 정보 확대 제공_ 이미지2
제공=야놀자
숙박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네이버지도에 입성했다. 네이버지도에서 숙박업소에 대한 정보는 물론 예약 페이지까지 연결해주는 것이다. 지도 서비스의 비즈니스 영역 확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야놀자는 26일 중소형 숙박업소 5000여 곳의 정보를 네이버지도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야놀자는 ‘좋은 숙박 TOP 100’, ‘몰카안심존’, ‘최저가 보상제’, ‘야놀자 IoT’, 파티룸, VOD, 와이파이 등 숙소 별 테마정보 및 숙소 인증 정보와 같이 숙박에 관한 종합 정보를 제공한다.

별도로 앱을 사용하지 않는 이용자들도 네이버 지도에서 야놀자의 숙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결제는 네이버지도에 연결된 야놀자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위드이노베이션의 숙박 O2O 여기어때 역시 네이버지도 상세보기를 통해 숙박 제휴점 정보를 노출한다. 상호·전화번호·주소·사진 등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이용요금과 프로모션, 테마옵션도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는 ‘네이버페이’를 통해 숙박 요금을 결제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특히 자사 데이터베이스와 연동된 가격정보를 제공하며, ‘타임세일’을 통한 실시간 특가 정보도 공급된다. 여기어때는 “이번 지도 연동으로 중소형호텔 요금 정보가 보다 투명해지고 이용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객실을 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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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여기어때
여기어때가 네이버 지도와 손잡은 것은 중소형호텔 정보의 격차를 해소하고, 건전한 경쟁을 통해 양질의 숙박정보와 저렴한 요금을 이용자에게 제공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여기어때와 야놀자의 정보 노출 순서는 검색할 때마다 임의(랜덤 방식)로 동등하게 정해지며, 이용자는 업체별 각기 다른 정보를 비교해볼 수 있다.

네이버 차원에선 네이버지도가 단순 지역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O2O를 연결하는 새로운 수익원이 됐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신철호 여기어때 마케팅팀 이사는 “성수기를 포함해 7개월 연속 월간이용자수(MAU) 및 제휴점수 1위에 오른 여기어때의 고품질 숙박정보와 고화질 이미지를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게 됐다”며 “숙박업주는 네이버를 통한 홍보 효과로 객실의 공실율을 낮추고 고객은 다양한 중소형호텔 선택의 길이 열린 셈”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소비자가 원하는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숙소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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