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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칠맛 나는 찰전어 먹으러 마량으로 마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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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남 기자

승인 : 2016. 08. 30. 14:28

9월 15 ~17일 마량항 일원에서 마량미항전어축제 열려
제7회 마량미항축제-카누 노 젓기
지난 제7회 마량미항전어축제-카누 노 젓기 /제공=강진군
“감칠맛 나는 찰전어 먹으로 마량으로 마실 오세요.”

집나간 며느리도 전어철이 되면 돌아온다던 가을철 별미 ‘전어’를 맛볼 수 있는 ‘제8회 마량미항전어축제가’ 다음달 15~17일 사흘간 전남 강진군 마량항 일원에서 열린다.

30일 군에 따르면 마량미항전어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싱싱한 해산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을 모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바다축제이자 먹거리축제로 자리 잡았다.

인기 행사인 활어 맨손잡기 체험을 통해 잡은 활어를 즉석에서 먹어볼 수 있으며 전어 등 생선회의 깜짝 경매도 열린다.

제기차기와 투호던지기, 김을 건조하는 발장치기 등 민속놀도 준비돼 고향을 찾은 향우들에게 고향의 정을 느끼게 하며 마을별로 겨루기를 개최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마량미항전어축제에는 다문화 및 외국인 장기자랑을 개최해 고향을 떠나온 외국인을 격려하고 명절을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옛 선조들이 사용하던 농기구 및 어구 등을 전시해 어린이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볼거리도 풍성해졌다. 축제기간 동안 인기곡인‘안동역에서’의 작곡가 정의송씨가 함께하며 이혜리, 홍주희, 임혜령 등 유명 가수들이 참여한다. 개막식에는 개그맨 엄용수씨가 특별 출연해 사회를 본다.

최치현 강진군 마량면장은 “예로부터 마량은 찰전어로 유명했다. 추석을 맞이해 고향을 찾은 향우들과 관광객들이 탁 트인 아름다운 마량전어축제에 오시면 올 가을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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