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여름밤의 꿈’ 말리부, 다시 중형차 시장 4위 추락

‘한여름밤의 꿈’ 말리부, 다시 중형차 시장 4위 추락

기사승인 2016. 09. 01. 18:5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말리부
말리부가 지난달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4위를 기록했다. 7월 쉐보레 브랜드 사상 최초로 2위를 차지했지만 노조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로 뒷걸음친 것이다. 반면 SM6는 디젤 모델이 추가되면서 다시 중형차 시장 2위를 탈환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중형차 시장 판매량은 현대차 쏘나타(5923대)·르노삼성 SM6(4577대)·기아차 K5(3217대)·쉐보레 말리부(2777대) 순이었다. 전달과 비교하면 쏘나타와 말리부의 판매량은 감소한 반면 SM6와 K5는 소폭 증가했다.

특히 말리부의 경우 7월(4618대)보다 39.9% 급감한 것이다. 대기 수요는 8000대가량이지만 노조의 파업으로 생산의 차질이 발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지난달 5850대가 팔린 스파크도 조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면 7000대이상 판매가 됐을 것”이라며 “말리부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는데 이번 일로 기세가 꺽이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