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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추석 황금연휴를 ‘다큐&뮤직 콘서트’로 마무리 하세요”

고양시 “추석 황금연휴를 ‘다큐&뮤직 콘서트’로 마무리 하세요”

기사승인 2016. 09. 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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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고양 아람누리 음악당에서 '다큐&뮤직콘서트' 개최
경기 고양시는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을 1주일 전인 오는 18일 고양 아람누리 음악당에서 ‘다큐&뮤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다큐패밀리’ 섹션에 소개될 두 편의 단편 다큐멘터리 작품을 음악과 함께 먼저 만날 수 있는 색다른 무대로 선보인다.

팔레스타인 아이들의 그림을 담은 영화 ‘눈을 감으면’과 코소보 출신 소년 테픽 가족과 덴마크 난민 캠프를 그린 애니메이션 ‘테픽,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어’가 조재현 집행위원장과 박혜은 맥스무비 편집장의 자세한 소개를 더해 상영된다. 가수 전인권, 린덴바움 오케스트라, 하나통일원정대 합창단의 공연도 이어진다.

가수 전인권은 작년 7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전야제와 개막식 축하공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DMZ국제다큐영화제와 인연을 이어간다. DMZ국제다큐영화제의 ‘평화, 소통, 생명’의 비전에 공감하고 이번 ‘다큐&뮤직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전인권은 ‘이매진’, ‘사랑한 후에’, ‘걱정말아요 그대’ 등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 대표가 이끄는 린덴바움 오케스트라는 2009년부터 ‘남북 청소년 공동 오케스트라’ 공연 개최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유대인 출신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청년들로 구성한 오케스트라에서 영감을 얻어 추진 중인 ‘남북 청소년 공동 오케스트라’ 공연이 비록 실현되지는 못했지만 영국 로열필하모닉 수석지휘자 샤를 뒤투아, 피아니스트 백건우 등이 그 의미에 공감하고 연주에 참여했다.

이번 ‘다큐&뮤직콘서트’에서는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 중 4악장’과 하나통일원정대 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고향의 봄’을 선보인다.

탈북청년모임인 ‘위드유’가 주축이 되어 구성된 ‘하나통일원정대 합창단’은 지난 7월 독일에서 열린 공연에서도 독일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 한 바 있다.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다큐영화와 음악의 만남이라는 색다른 무대로 꾸며지는 ‘다큐&뮤직콘서트’에 함께 오셔서 좋은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며 “9월 22일부터 개최되는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축제에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다큐멘터리의 매력을 발견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9월 22일 DMZ 내 캠프그리브스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8일간 36개국 116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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